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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2일 06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22일 11시 48분 KST

미국 스타벅스 저녁엔 술도 판다

한겨레신문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그간 시험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저녁시간 때에 커피 외에 와인ㆍ맥주 등 술을 판매하던 것을 수천 개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저녁시간대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단, 미국에만 해당된다. 아직 한국은 아니다.

스타벅스의 트로이 올스테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일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충분히 오랫동안 많은 시장에서 시험을 해봤다"며 "(술을 판매하는) 저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매장에서 의미 있는 수준으로 저녁시간 매출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2010년 시애틀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이후 '스타벅스 이브닝스 메뉴' 이름으로 와인·맥주·술안주와 간단한 식사,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시범 사업을 해왔다. 현재 시애틀, 시카고,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애틀란타 등지의 40여개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저녁(이브닝스) 메뉴로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로제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등 와인 10여종, 맥주 등을 판매한다. 또 치즈 안주, 닭가슴살 꼬치, 대추 베이컨 말이, 마카로니와 치즈, 피자빵, 초콜릿 퐁듀, 치즈케이크 브라우니 등 술안주와 간단한 식사도 제공한다.

전 세계 2만여개가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절반이 넘는 1만1500개가 미국에 있다.

* 동영상

월스트리트저널 케이티 번 기자가 와인과 샴페인 등 '스타벅스 이브닝' 메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이렇게 노래를 들으며 술을 마시게 될 날도 머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