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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0일 07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20일 07시 15분 KST

'귀여운 여인', 뮤지컬로 제작된다

영화 '귀여운 여인'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귀여운 여인’은 줄리아 로버츠와 리차드 기어가 주연을 맡은 1990년대 전설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한 편이다. 능력 있는 사업가와 거리의 매춘부가 나누는 사랑 이야기는 로이 오비슨의 주제가와 함께 당대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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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뉴욕 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귀여운 여인’의 뮤지컬 제작에도 원작을 연출했던 게리 마셜 감독이 참여한다. 게리 마셜은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J.F.로턴과 뮤지컬 연출가 파울라 와그너와 손을 잡고 뮤지컬 각색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뉴스 발표 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미 브로드웨이에서는 ‘헤더스’와 ‘프린세스 다이어리’ 같은 영화들이 뮤지컬로 각색돼 안착한 사례가 있다.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주제가도 있는 ‘귀여운 여인’이 이제야 뮤지컬로 제작되는 게 의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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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스트의 지난 2001년 보도에 따르면, 당시에도 ‘귀여운 여인’의 뮤지컬 프로젝트가 추진된 바 있었다. 그때는 게리 마셜감독과 함께 디즈니에서 뮤지컬을 연출해 온 피터 슈나이더가 함께했다.

브로드웨이의 관계자들은 ‘귀여운 여인’을 무일푼에서 벼락부자가 되는 이야기인 ‘피그말리온’과 뮤지컬 버전의 ‘마이 페어 레이디’와 비교 하고 있다. 비슷한 줄거리를 가진 ‘귀여운 여인’의 성공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뮤지컬 ‘귀여운 여인’의 제작규모는 약 5억 달러로 알려졌다. 공연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