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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4일 11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14일 12시 18분 KST

이재오 청와대 새누리 격하게 비판

한겨레
이재오 의원이 새누리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재오 의원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 던진 쓴소리가 화제다.

이 의원은 14일 낮에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특히 이 의원이 이날 쓴 글은 박근혜 대통령까지 직접 거론한 것이어서 친박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먼저 청와대에 끌려다니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그는 이어 “무슨 놈의 당이 일년 내내 예, 예 소리만 하나?”라며 “365일 중에 하루라도 통촉하소서라고 해야”라고 청와대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아니 그러고 맨날 받아적기만 하몬 되나 그리고 무슨 맨날 불러대기만 하몬 되나 받아쓰기 시험도 아니고 혼자서 다 할라카이 힘도 들고 성과도 안나니까 갈수록 험한 말투가 될 수 밖에”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을 뒤집으면서 한 상향식 공천 약속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누리당이 공천을 국민의 손에 돌려준다고 해놓고, 전략공천은 없다 해놓고 도처에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전략공천을 내밀고 있다고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태를 비판했다.

다음은 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실은 글 전문이다.

ㅡ 그 참, 무슨놈의 당이 일년내내

ㅡ예 예 소리만 하나? 365일중에하루라도 /통촉하소소/해야지

ㅡ 그 참 꼬라지가 말이아니네

ㅡ아니 드라마에도 왕조시대도 신하들이 /성은이 망극 하옵니다, 하다가도 가끔은 통촉하소서 /하는거 못봤나 / 그참 위만쳐다보느라고 목좀빠졌겠구만

ㅡ 아 니 /그러고 /맨날받아적기만하몬되나 /그리고 무슨 맨날 불러대기만하몬되나 ㄱ받아쓰기 시험도아니고 /혼자서 다할라카이 힘도들고 성과도안나니까

ㅡ갈수록험한 말투가될수밖에

ㅡ그참 공천페지대신 뭐라나 ㅡ 공천을국민의손에돌려준다 케놓고 ㅡ뭐라나 전략공천은없다 케놓고 ㅡ

ㅡ도처에 저사람 심을려고 전략공천이라고 내미니까 힘없는사람이야 앞에서예 에하지만 뒤에서는욕이 바가지로 나오지

ㅡ이래갖고당이되겠나 ㅡ

ㅡ그참 그만둘사람을놔두고 게속해묵으라카면 좋나

ㅡ 허구헌날 돌돌 감싸는것도 안 질리나 /가끔은이제 고만해라 는말도 좀하지 그참 딱하네 일년이넘도록 성은이망극하옵니다 하다보니 이젠서로 눈만보고 말은없네 그게지금 당일쎄 모든게저멋대로니까

ㅡ고만하자 이러다가 이 목욕탕마저 없에면 우짜노 ㅡ

ㅡ아침풍경 ㅡ어는목욕탕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