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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2일 11시 23분 KST

겨울왕국은 동성애 권장 영화?

kevin swanson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미국 극우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게는 전혀 인기가 없다. 왜냐고? 우파 보수주의자들은 ‘겨울왕국’이 동성애 권장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이 되냐고?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미국 콜로라도주의 목사 케빈 스완슨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아이들을 게이로 세뇌시키고, 동성애와 수간을 지나치게 가볍게 다룬다”고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토크쇼에서 비난했다.

그는 토크쇼의 애청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이 아이들을 ‘겨울왕국’이 상영되는 극장으로 데려갔습니까! 그 영화의 제작진이 이 국가에서 가장 동성애에 관대한 지지세력이라는 걸 알고 갔습니까?”라며 기독교인들의 ‘겨울왕국’ 보이콧을 촉구했다.

케빈 스완슨의 ‘겨울왕국’ 보이콧 주장 듣기(영어):

케빈 스완슨 목사는 ‘겨울왕국’의 어떤 부분이 동성애적이고 수간 장려적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사람들이, 이 작고 귀여운 영화가 동성애와 수간을 너무 가볍게 다룰 뿐 아니라, 5살짜리 딸을 레즈비언으로 세뇌시킬 거라는 사실을 알고 극장에 가는 걸까?”라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여전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우린들 알겠나. 오직 신만이 아시겠지.

스완슨은 또한 디즈니사가 미국 보이스카웃에 더 이상 기부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다. 디즈니는 성인 동성애자의 참여를 금지한 보이스카웃의 결정에 항의해 기부를 끊은 바 있다.

스완슨은 “대부분의 미국 부모들은 귀여운 아들들이 비역질에 참여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60~70% 정도의 미국 부모들은 보이스카웃에 동성애자들이 참여하는 걸 최악의 악몽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60~70%라는 추측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신만이 아시겠지.

케빈 스완슨의 보이 스카우트에 대한 이야기 듣기(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