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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2일 06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12일 07시 01분 KST

캐나다구스 FTA로 가격 인하

canada goose

한국과 캐나다가 11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그래서 우리가 무슨 이득을 얻느냐고?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얻을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이득이 하나 있다. 프리미엄 패딩인 캐나다구스가 싸진다. 캐나다산 의류가 관세 즉시 철폐 목록에 포함된 덕이다.

현재 캐나다구스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백화점에서 150여만 원에 팔린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구스는 "통관 금액이 30~40만원으로 추정되는데, 의류 수입 관세(13%)가 없어짐에 따라 유통가격 기준으로 3% 정도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

그래서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느냐고? 5만 원 정도 싸게 살 수 있다. 그래 봐야 80만원 대에 캐나다구스 패딩을 살 수 있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여전히 비싸지만 말이다.

게다가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구스는 판매가를 내릴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한다. 한국 공식 수입업체인 코넥스솔루션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수입 물량에 대한 본사와 구매 계약이 끝난 상태"라며 "올해는 관세 인하가 되더라도 가격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이후에도 가격 인하는 안 할 예정이다. 안 해도 팔리기 때문이다.

다만, 콧대 높은 공식수입업체가 아니라 병행 수입 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현재 백화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캐나다구스의 가격을 관세 인하에 따라 더 낮출 예정이다.

그러나 캐나다구스를 '미국이나 일본보다 훨씬 비싸지만 그나마 5만원 정도 내려가는 가격에 혹해서'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아래 사진을 일단 보고 판단하시길.

한국 브랜드들이 카피해서 판매 중인 캐나다 구스 짝퉁들

canada go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