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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5일 14시 02분 KST

가요계 전쟁이 시작된다 - 상반기 누가누가 컴백하나

한겨레

소녀시대와 2NE1의 후끈후끈한 컴백으로 가요계가 한창 달아올랐지만, 사실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다.

이름만 들어도 '아찔'한 대형 컴백이 상반기 라인업에 올라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벌써 가요관계자들 사이에는 누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한 정보전이 치열하다.

가장 큰 변수는 싸이다. 싸이는 당초 알려진 컴백 시기인 2월을 넘기고, 진짜 컴백을 코앞에 두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철저한 비밀에 부쳐져있지만 뮤직비디오 일부를 이미 찍었고, 상당수의 곡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컴백 초읽기 상태인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넘사벽'인 그는 절대 맞붙어선 안될 가수 일순위로 꼽히고 있다.

엑소도 피해가야 할 산이다. 동방신기, 소녀시대에 이어 엑소 SM 상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요계는 엑소 컴백 시기를 알아내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더구나 이번 노래는 '으르렁'보다 더 강하다는 입소문이 벌써 퍼진 상태. '넘사벽'의 팬덤을 갖고 있는 엑소가 또 한번 홈런을 친다면, 가요계가 크게 흔들리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음원 '넘사벽'도 컴백을 준비 중이다. 바로 씨스타다. 소유가 부른 '썸'으로 2월 음원차트를 장악, 뭘해도 되는 그룹에 올라선 씨스타는 올 상반기 완전체 컴백으로 또 한번 거센 바람을 몰고 올 예정. 현재 예상은 5월경이다. 그동안 발표하는 곡마다 상당한 폭풍을 몰고 온 만큼, 음원차트에서만큼은 피하고 싶은 경쟁상대다. 소유, 다솜의 존재감도 부쩍 커져서 시너지도 기대되는 대목.

보이그룹 시장도 연이어 들썩일 전망. 2PM이 상반기 컴백을 확정지었고, 지난해 7월 같은 시기에 맞붙어 화제를 몰고 온 정상급 보이그룹 비스트와 인피니트도 나란히 컴백한다. 2PM은 택연의 드라마 스케줄이 조율되는 대로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 비스트는 현재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곡 작업에 한창이며, 늦어도 여름이 가기 전에 새 앨범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트는 일찍이 컴백 시기를 4월로 못박았다. 벌써 공개된 티저에선 한층 더 카리스마 있어진 멤버들의 매력이 돋보였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 뿐만 아니라 포미닛, 지나까지 연이어 출격시키며 총공세를 펼칠 예정. 포미닛이 4월즈음을 목표로, 용감한 형제와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이름이 뭐예요'를 크게 히트시키며 저력을 과시했기에, 이번에도 어떤 곡을 내놓을 것인지 기대가 높다. 특히 '넘사벽' 섹시함을 과시하는 만큼, 올초부터 뜨거워진 섹시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지도 이목이 쏠린다. 섹시하면 빠질 수 없는 지나도 다수의 곡 작업을 마친 상태라, 남성팬들이 허전함을 느낄 새는 없을 것 같다.

'넘사벽' 보컬리스트도 컴백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수년전 발표한 곡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대체 불가 보컬을 인정받고 있는 휘성이다. 아직 컴백 시기를 구체화하긴 어렵지만, 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만큼 상반기 중 그의 신곡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소의 컴백을 기다리며 지난 10년간 한국 뮤직비디오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으르렁'을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