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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5일 07시 4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06일 13시 00분 KST

악어를 통째로 삼킨 뱀 (사진)

최근 호주의 거대 구렁이가 악어와의 긴 싸움에 승리했다. 구경꾼이었던 마빈 뮐러와 티파니 콜리스는 퀸즐랜드에서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이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 그들에 따르면 뱀은 문다라 호수에서 5시간 동안 악어와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 뱀은 악어를 꽉 졸라 죽음에 이르게 했고 10피트(약 3미터)길이의 뱀은 3피트(약 1미터)의 악어를 물가로 끌어내 구경꾼들 앞에서 악어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뱀은 악어를 꽉 붙잡기 위해 악어의 다리를 꼬리로 돌돌 말았다. 악어가 죽은 후, 뱀은 몸을 스르르 풀었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 악어의 머리부터 삼키기 시작했다."고 콜리스는 BBC를 통해 말했다.

(아래에서 이야기 계속)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이 올리브색 파이톤(거대 구렁이)을 뱀으로, 악어는 존슨 악어(Johnson's crocodile)로 정의하고 있다. 두 종류 모두 호주에 서식한다.

뱀에게 악어가 너무 큰 먹잇감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퀸즐랜드 대학 생명과학부 뱀 전문가 브라이언 프라이는 뱀이 이 정도 크기의 악어를 잡아먹는 건 흔한 일이라고 한다

프라이는 "악어는 다른 먹잇감보다 잡기는 더 어렵지만, 몰래 다가가기엔 더 쉽다. 문제는 악어를 잡아먹으면 뱀이 다치거나 죽을 위험이 있기에 뱀들에겐 조심해야 할 일이다."고 브리즈번타임즈에 밝혔다.

이 뱀은 적어도 한 달 동안은 배가 부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