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03월 02일 13시 57분 KST

중국 철도 테러 공포

연합뉴스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 철도역 테러 현장에 공안들이 출동한 모습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 쿤밍(昆明) 철도역에서 1일 오후 9시쯤 테러가 발생해 16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중국 신화 관영망에 따르면 29명이 사망했고, 1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괴한이 모두 검은색 복면을 썼고, 40㎝가량의 칼을 들고 철도역 매표창구 등으로 들이닥쳤다고 전했다. 보이는 대로 시민을 해쳤고, 괴한 무리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 철도역 테러 현장에서 한 여성이 울부짖으며 전화하고 있다.

경찰은 바로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경찰 당국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쿤밍시 정부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개막을 앞두고 신장 독립세력이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테러 사건 발생을 보고받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른 엄벌을 지시하는 동시에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