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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검증되지 않은 우회로에 대하여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1월 21일 | 0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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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진리는 알고보면 아주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건강하게 사는 법은 식사 제때 하고 골고루 잘 먹고 운동 꾸준히 잘 하면서 아프면 병원 간다 로 아주 단순하다. 사람들이 온통 관심을 가지는 다이어트의 방법도 결국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늘리는 것이다.

그렇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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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의 살해모의 방송과 범칙금 5만원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8월 12일 | 05시 53분

솔직히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보고 나서 정말로 경악했다.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콘텐츠는 언제나 자극성을 향해 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자극에 무뎌질수록 더 큰 자극을 선택하게 되어 있으니 그것이 콘텐츠의 막장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진작에 규제가 필요함에도 너무 오래 손 놓은 결과가 이거다.

남성 BJ가 자기 얼굴을 공개하면서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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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사람들이 사업을 차렸을 때 쉽게 망하는 이유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8월 01일 | 05시 24분

나이 든 사람이 회사를 나와 자신의 사업을 차렸을 때 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이유는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실무진 쪽에서 현재의 트렌드와 취향을 고려한 기획을 하더라도 결재권이 올라갈수록 그 기획안은 처음의 신선함에서 매우 훌쩍 떨어져 쉰내가 난다. 그것은 높은 결재권을 가진 사람일 수록 취향의 빈곤과 트렌드를 읽는 안목은 좀 뒤쳐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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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다가올 수 있는 현실

(2) 댓글 | 게시됨 2017년 07월 17일 | 04시 30분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되었다. 16.4%의 상승인데 지난 기간 동안의 상승률을 감안해도 정말 엄청난 수준이다. 그리고 최저임금제가 만들어진 이후의 연간 상승률을 다 고려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에 반대하는 글을 많이 남겨와서(상승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급격한 상승에 반대하는 것이다.) 최저임금이 이슈가 될 때마다 블로그에 유입이 생기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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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원가 논란과 시장경제의 적들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7월 15일 | 01시 52분

생닭 1천790원, 삼계탕 1만6천원...왜 이렇게 차이 나나 | 연합뉴스


매년 시기 불문하고 나오는 게 원가 논란이지만 이제 이 원가 논란의 주제도 매우 참신해져 가는 듯다. 이제는 드디어 삼계탕 가격 논란까지 나왔다. 연합뉴스가 경제 분야에서 처참한 기사를 쏟아내는 게 한두 번이 아니긴 하다만 이건 너무 심하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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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대화'가 변명이 안 되는 이유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7월 12일 | 01시 34분

흔히들 입으로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고 얘기하지만 실상은 우리 모두 귀천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직업의 귀천을 인정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만약 사회적 엘리트 주제에 직업에 귀천이 없음을 주장하고 믿고 있다면 그런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은 그만하길 바란다. 엘리트의 시혜적인 시선이야말로 직업의 귀천이 존재한다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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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그런 거 못하냐?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6월 16일 | 04시 28분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데 생각 이상으로 시장의 크기는 많은 것들을 결정한다. 시장 크기로 인한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다양성이다. 당장 서울과 지방의 소도시를 비교해보면 두 지역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차이가 매우 명확하다.

지방 소도시는 시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딱 시장의 평균이라 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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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데이트에 있어 비용 분담과 기대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6월 02일 | 08시 05분

남녀관계의 비용부담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바로 그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돈 하면 아주 추잡스럽게 여기는데 사실 인간관계에서 금전적 관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떤 만남이든지 만남을 기반으로 한 인간관계에는 돈이 든다. 돈 안 드는 인간관계는 SNS를 통해서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를 할 때뿐이다. 하다못해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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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본인들은 잘 모르고 누리는 특권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18일 | 00시 57분

정규직이 가진 최대의 장점은 연봉도 아니고 직업 안정성도 아닌 금융 접근성에 있다고 본다.

은행의 입장에서 대출 대상은 지급능력으로 분류된다. 대기업 정규직은 지급능력이 좋기에 많은 신용이 저금리로 손쉽게 제공된다. 요구 서류도 복잡하지 않아서 진행 또한 굉장히 수월하고 빠르게 이루어진다.

비정규직은 이 부분에서 적용 한도가 매우 낮다. 자영업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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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외면 받는 노동, 가사 노동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07일 | 05시 32분

나는 일주일에 청소를 한 번 하는데 그게 바로 주말 오전이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옷을 입고 창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장 먼저 들어가는 곳이 화장실이다. 아직 화장실에 물기가 남아있을 때 락스와 세제를 뿌리고 솔로 타일 바닥과 변기를 닦은 후 마지막으로 물을 뿌리고 마무리를 한다.

본격적인 방청소는 지금부터다. 먼저 세탁기를 돌리고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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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위기는 자연적 쇠퇴에 가깝다

(1)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09일 | 01시 31분

"밑빠진독 물붓기?"...10년간 2조 쏟아부었지만 '별무효과'


전통시장을 찾길 좋아하고 가끔씩 방문하는 나로서는 꽤 안타까운 기사이긴 하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이 위기라는 말이 나온 지는 굉장히 오래되었다. 사람들, 정확히 정부부처는 전통시장의 위기를 시설의 노후화에서 찾았다. 그래서 전통시장 현대화라는 표어 하에 오래되고 낙후된 시설들을 개선하고 전통시장에 뚜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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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요미식회'를 폐지하는 게 어떨까?

(1)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12일 | 07시 52분

나는 수요미식회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다. 따라서 이 글은 나의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이 가득한 글일 수 있음을 미리 전제해 둔다.

tvN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수요미식회는 그 파급력이 매우 크다. 내 블로그로 이유도 없이 갑자기 유입이 늘면 수요미식회 때문인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수요미식회에 어떤 가게가 소개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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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난동과 '고객은 왕'

(1) 댓글 | 게시됨 2016년 12월 23일 | 00시 55분

모 중소기업 아들래미의 기내 난동이 화제(?)이다 보니 몇몇 분들께서 모 항공사의 승객 진압 매뉴얼이 없는 점과 한국 항공사들의 승무원을 뽑는 기준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하신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해당 항공사만의 문제도 아니요 승무원 채용의 문제 또한 아니라는 생각이다. 오히려 이것은 한국 기업들(+공공기관까지)의 문화와 노동자에 대한 보호권 미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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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의 불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

(0) 댓글 | 게시됨 2016년 12월 03일 | 01시 12분

'프로불편러'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더라. 이 용어는 보통 누군가에게 '뭘 이런 일을 가지고 불편함을 표출하느냐'는 식으로 타박하고 조롱하기 위해 쓰이는 단어인 것으로 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역사적으로 이런 프로불편러들이 있었기에 진보의 길을 밟아온 것이 아닌가?

신분제 시절에 누군가는 그러한 신분 제도를 불편하게 여겼을 것이고 인종차별이 일상이던 시절에 누군가는 피부색이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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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vs 재래시장' 이분법과 포퓰리즘

(0) 댓글 | 게시됨 2016년 11월 26일 | 07시 10분

사람들은 이분법을 참 좋아한다. 이것은 A 아니면 B로 사안을 극도로 단순화시켜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이분법적 구도는 오히려 실제 현상에 대한 이해를 왜곡한다. 대형마트 vs 재래시장의 이분법이 그렇다.

일반적으로 알기를 '대형마트는 저렴하다'로 인지하고 있지만 사실 막상 장보러 나가 보면 저렴하지도 않다. 농수산물, 신선식품의 경우엔 재래시장이 더 저렴하고 신선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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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은 중요한가

(1) 댓글 | 게시됨 2016년 11월 18일 | 06시 26분

그렇네. 오늘이 수능이구나.

28살 때를 마지막으로 이제 더 이상 주변에서 수능 보는 사람도 없고 실제 지인들도 이제 겨우 아이를 가지거나 키우는 마당이라 수능과 거리가 멀다 보니 몰랐다. 거리가 멀어지면 관심사에서도 잊혀지는 법이다.

수능 때면 종종 보곤 하는 글이 '학벌 별로 중요하지 않다'라는 글이다. 그런데 보통 보면 그런 말 하시는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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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결정'과 경제학의 실패

(1) 댓글 | 게시됨 2016년 11월 12일 | 04시 47분

이제는 인정해야 할 것 같다.

경제학은 사람들에게 자유무역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 것 같다.

경제학을 배우게 되면 처음에 펼쳐보는 책이 경제학원론이다. 경제학원론의 내용들이 이것저것 많기는 하나 요약을 해보자면 결국 '자유무역은 소비자와 국가 전체에 있어 좋다'라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무역을 통해서 각 국가의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효용이 얼마나 크게 증가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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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와 도덕성

(0) 댓글 | 게시됨 2016년 11월 09일 | 04시 46분

블로그에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의 리뷰를 올렸더니 새벽에 어떤 비건 분이 와서 댓글을 남겼다.

내용인 즉, 자신도 원래는 고기를 좋아했지만 어떤 영화를 보고 난 후 축산업의 잔인한 사육과정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란, 우유, 생선까지 다 끊었으며 인간이 약자인 동물을 이용하는 것이 문제라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나에게 당신 자식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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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가 비도덕적인가?

(2) 댓글 | 게시됨 2016년 10월 12일 | 00시 42분

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도덕적 잣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렇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은 해당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외부인이며 문제 당사자들에 대한 관심보다 자신의 도덕적 신념의 달성과 그에 따르는 만족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낙태의 경우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낙태 반대자들은 '태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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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논리와 현실

(1) 댓글 | 게시됨 2016년 10월 05일 | 06시 50분

전직이 은행원이었던 관계로 지난달 회사 동기들의 파업 소식을 카톡이나 SNS를 통해 전해 듣곤 했다. 외부에서 보기엔 돈 많이 버는 은행원놈들이 웬 파업이냐 하겠지만 세상에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는 법이고 각자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밥그릇 지키기에 대한 비난을 많이 하는데 세상에 자기 밥그릇 만큼 중요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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