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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맞아? 2017년에 만난 경이로운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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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은 참 잘도 흘러 어느덧 올해도 3주 밖에 안 남은 시점입니다. 매년 해가 바뀌면 가열차게 다짐하는 각오를 이맘때쯤 얼마나 실천했나 되돌아보면 "휴..." 한숨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년은 또 돌아오고 내년에 또 더 열심히 살면 되는 거죠 뭐^^

    올 2017년 저는 작가로서, 강사로서, 사업가로서, 또 아빠와 남편으로서 참 부산히도 살았는데요. 그래도 올 한해는 뭔가 이룬 게 조금이라도 있는듯해 나름 뿌듯하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 안 가본 미지의 세상도 많이 경험했고, 그 덕분에 경험과 데이터를 많이 쌓았고, 또 그런 여행을 통해 좋은 인연도 유독 더 많이 만든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지구촌'이란 게 실감나는 세상. 발자국 하나 안 떼고 손바닥 안에서 지구 반대편의 돌아가는 일들을 알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어찌나 세계는 넓고 미지의 세상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그리고 그렇게 발품을 팔아 상상으로만 그렸던 풍경을 직접 만나는 순간의 감동은 놀랍습니다.

    올해는 그렇게 "우쓰라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순간을 많이 경험했는데요. 비록 '업'으로 돌아다니는 것이지만 이런 직업을 가진 저는 참으로 행운아! 오늘은 올해도 얼마 안 남은 만큼 올 2017년 제가 세상을 만나며 담은 사진을 풍경 위주로 정리해봅니다. 풍경사진보다는 인물이나 풍물 사진을 더 좋아하지만 올해는 참 압도적인 풍경을 많이 만나 풍경사진도 많이 촬영했네요. 그럼 남은 2017년, 포근히 마무리하는 12월 되시기 바랍니다 :)

  • 2017.01 인도 타르 사막 ⓒ우쓰라
    2017년 들어 처음 간 해외는 제 인생에서 16번째로 만난 인도였습니다.
  • 2017.01 인도 타르 사막 ⓒ우쓰라
    참 부단히도 만난 인도지만 인도는 갈 때마다 색다른 경험과 만남을 주는 곳이에요.
  • 2017.01 인도 아그라 ⓒ우쓰라
    인류가 낳은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 하나인 타지마할은 요즘 언제나 공사 중. 그래서 이렇게 독특한 구도로 담는 게 좋아요.
  • 2017.02 일본 홋카이도 시라히게 폭포 ⓒ우쓰라
    진짜 겨울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일본 홋카이도도 빼먹지 않고 또 찾았네요.
  • 2017.02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우쓰라
    순백의 설원 위에 드러나는 하늘은 유독 청명하고 파랗습니다.
  • 2017.04 한국 서산 개심사 ⓒ우쓰라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어요. 올봄에 만난 벚꽃 중 가장 찬란한 곳은 개심사였어요.
  • 2017.05 한국 합천 황매산 ⓒ우쓰라
    해외를 다녀보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가 정말 아름다운 곳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 봄에는 철쭉도 참 아름답게 피었어요.
  • 2017.05 이탈리아 토스카나 ⓒ우쓰라
    그리고 해마다 5월이면 빼먹지 않고 꼭 찾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정말 살아있음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곳이지요.
  • 2017.05 이탈리아 토스카나 ⓒ우쓰라
    올해 토스카나 여행에서는 그렇게 만나기 힘들었던 자욱한 안개가 펼쳐진 환상적인 아침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 2017.05 이탈리아 친퀘 테레 ⓒ우쓰라
    친퀘 테레의 마나롤라 마을은 언제 가도 참 아름다운 곳이구요.
  • 2017.05 이탈리아 피렌체 ⓒ우쓰라
    피렌체의 두오모는 이제 저에게 냉정과 열정 사이의 온도로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을 일깨워줍니다.
  • 2017.05 키르기스스탄 부라나 ⓒ우쓰라
    올해 참 인상적이었고 또 다시 갈 날을 기약해야 하는 곳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이었습니다.
  • 2017.05 키르기스스탄 바르스콘 협곡 ⓒ우쓰라
    국토의 대부분이 웅장한 설산인 이 나라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때 묻지 않은 사람들이 사는 신천지였어요.
  • 2017.06 몽골 노마디크 ⓒ우쓰라
    올해는 아들 지오가 7살이 되면서 매년 한번은 아빠와 아들 단 둘이 여행을 가리라 다짐했던 계획을 실천했던 한해기도 했어요. 그렇게 아들과 함께 바라본 몽골의 밤하늘, 지오는 이날 아빠와 함께 별 본 밤을 기억할 수 있으려나요?^^;
  • 2017.05 키르기스스탄 스카스카 협곡 ⓒ우쓰라
    특히 태어나서 가장 밝게 반짝이는 은하수를 본 곳. 세상에서 가장 별 보기 좋은 나라 중 하나일 겁니다.
  • 2017.06 한국 남한산성 ⓒ우쓰라
    ▲6월의 어느 날은 서울 남쪽 도심이 환히 보이는 남한산성에서 이렇게 천지창조 같은 장면을 만나기도 하고.
  • 2017.06 한국 서울 용마산 ⓒ우쓰라
    해마다 2~3번 오르는 서울 중랑구 용마산에서는 참 깨끗한 서울 야경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서울은 참 아름다운 도시에요.
  • 2017.07 스위스 마터호른 ⓒ우쓰라
    그리고 7월에 만난 알프스. 올해 알프스 여행에서는 산악인의 마음으로 접근을 했고 드디어 마터호른 봉우리를 호수에 퐁당 담글 수 있었습니다.
  • 2017.07 스위스 벵겐 ⓒ우쓰라
    정말 대자연은 놀랍지요! 융프라우 봉 위로 무시무시한 노을이 펼쳐지는 순간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 2017.07 프랑스 몽블랑 ⓒ우쓰라
    나이를 먹을 수록 약해지는 게 아니라 더 강해져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는 장면들. 인간은 참 위대합니다.
  • 2017.10 이탈리아 베네치아 ⓒ우쓰라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여행은 지난 10월에 떠난 11박13일간의 이탈리아-슬로베니아-아이슬란드 여행이었어요.
  • 2017.10. 이탈리아 돌로미티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우쓰라
    일이 아닌, 오랜만에 진짜 개인여행으로 맘 맞는 남자 몇 명이서 브로맨스를 불태우며 다녔던 시간들. 이렇게 만나는 경이로운 풍경도 좋았지만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맘 편하게 다녔던 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 2017.10. 이탈리아 돌로미티 미주리나 호수 ⓒ우쓰라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안 알려져 있는 돌로미티 지역. 꼭 한번 가보시라 권해드립니다 :)
  • 2017.10. 슬로베니아 블레드 ⓒ우쓰라
    언제고 꼭 가보리라 다짐했던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도 갔던 올해, 참 새로운 곳을 많이 만났어요.
  • 2017.10. 아이슬란드 비크 ⓒ우쓰라
    그리고 드디어 만난 아이슬란드.
  • 2017.10. 아이슬란드 요쿨살론 ⓒ우쓰라
    아이슬란드의 풍경은 우리네 인간의 형용사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었어요.
  • 2017.10. 아이슬란드 솔헤이마싼두르 ⓒ우쓰라
    그리고 숙원이었던 오로라도 알현했지요.
  • 2017.10. 아이슬란드 키르큐펠 ⓒ우쓰라
    "우쓰라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딱 그 표현이 떠오르는 순간들이었어요.
  • 2017.11. 홍콩 익청빌딩 ⓒ우쓰라
    그리고 오랜만에 찾은 홍콩은 여전히 북적북적!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진한 곳이었고.
  • 2017.11. 일본 오카야마 고라쿠엔 ⓒ우쓰라
    느지막히 가을을 만나러 간 일본 오카야마는 참 휴식 같은 시간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정리해보니 올 한해도 참 많은 곳들을 다녔네요.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면서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에 태어나서 참 다행이야"란 생각이 듭니다 :)

* 이 글은 필자의 블로그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