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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Oakley

나는 양성애자 남성이다 | 바이섹슈얼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14가지

Lewis Oakley | 2016년 09월 27일
안타깝게도 양성애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종류의 성기에만 충성을 맹세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보고 선택한다는 걸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어처구니 없는 똑같은 질문들에 끝없이 계속 답해야 한다. 바이 인식의 날(BiVisibility Day)을 맞아 나는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4개에 대한 나의 답을 하고 싶다. 무지한 사람들이 더 이상 묻지 않아도 되도록.
비온뒤

'쌍액' '쌍테'를 하면 안 되는 이유

비온뒤 | 2016년 09월 27일
외모에 관심이 많은 어린 학생들은 수술 없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는 간편함 때문에 접착식 쌍꺼풀 테이프를 이용하거나, 접착액으로 쌍꺼풀을 만들기도 합니다. 쌍꺼풀 테이프와 쌍꺼풀 접착액으로 쌍꺼풀을 만드는 행위가 장기간 반복될 경우 그 자체적 자극만으로도 눈꺼풀의 노화과정이 촉진되어 눈꺼풀이 처지고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모두 비가역적이어서 추후에 쌍꺼풀 테이프와 쌍꺼풀 액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이전 상태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그림에.다 Grimeda

[똑똑똑 핀란드 첫 번째 이야기] 헬싱키는 유모차 천국

그림에.다 Grimeda | 2016년 09월 27일
* 출처 : 그림에.다 페이스북
코스모폴리탄

일상 속 '여험코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Q&A

코스모폴리탄 | 2016년 09월 27일
자신이 '여성 혐오'와 관련이 없다고 착각하는 남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 '내 여자만 아니면 괜찮다', ''내 여자는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입니다. 자기 가족과 연인이 다른 남자로부터 차별을 겪거나 대상화되는 걸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라고까지 여기면서도 불특정 여성에 대한 평가를 태연히 하는 것이 얼마나 큰 폭력인지 모르는 거죠. 만약 이야기했는데도 대수롭잖게 넘기거나 변화가 없다면 그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해요. '내 여자만 열외'라고 생각하는 그 좁은 관념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반드시 문제를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정두언

[정두언 회고록] 2. 노무현 정부는 어떻게 청계천 복원에 협조하게 되었나

정두언 | 2016년 09월 27일
국무회의가 있기 얼마 전 MB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다. 함께 골프를 치며 청계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도움을 청했다. 유인태는 청계천 복원에 호의적이었다. 이후 그는 노무현에게 "청계천을 복원하도록 돕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세상에는 그냥 이루어지는 일이 없는 것 같다. MB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만나 청계천 사업의 당위성과 효과를 설명하며 사업 성사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김정인

'손가락'의 책임

김정인 | 2016년 09월 26일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 백선생의 죽음에 뺀질뺀질한 강신명의 죄가 더 클까 아니면 살수차 조작요원(사진이 돌아다니는 젊은 경장이라고 한다)의 죄가 더 클까. 난 단언컨대 박근혜, 강신명의 죄보다 그 젊은 경찰의 죄가 크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책임은 책임이고 이 구체적 인명사고에 대한 책임은 현장의 방아쇠를 당긴 '손가락'의 죄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영상으로 본 그 장면은 '지나치게 강경했던 문제 있는 공권력'이기도 했지만 '잔인하고 무도한 개인의 폭력'이기도 하였다. 지휘선상에 있는 모든 공직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과 별개로 당시 물대포를 조작한 경찰관 개인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응징이 필요하다.
이태경

박근혜의 외면, 노무현의 사과

이태경 | 2016년 09월 26일
주권자인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국가가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해 주권자인 국민을 사망케 했음에도 아무런 사죄도, 일체의 책임자 처벌도, 어떠한 배상도 없는 이 가공할 사태 앞에 망연하지 않을 길이 없다. 참여정부 당시에도 합법과 불법이 뒤섞인 집회와 시위는 많았다. 심지어 농민 2명이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Howard Fineman

미국은 '독재자'를 택할 것인가?

Howard Fineman | 2016년 09월 26일
이번 토론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 8~10%의 유권자들에게 트럼프가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교활하고 적응을 잘하는 트럼프는 매체를 이용해 자신의 '브랜드', 즉 자기 자신을 파는데 능통하다. 그는 '대통령감'인 척 연기할 수 있다. 트럼프에 대한 기대치는 워낙 낮아서, 그가 조용히 합리적으로 행동하며 이슈들에 대해 아주 작은 지식이나마 보여준다면 이 대선을 경마 보듯 하는 매체들은 그가 승리자라고 판정할 것이다.
박유하

학술서를 둘러싼 법정의 뒤틀림 | '제국의 위안부' 형사소송 공판기 2

박유하 | 2016년 09월 26일
모든 학문은 사실 늘 가설일 뿐이다. 나의 책은 과거 20년 이상 한국사회에서 정착된 '상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책이다. 따라서 나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현재 시점에서 생각한 '나의 진실'일 뿐이다. 공감해 주는 이들이 있을 경우 그 진실 공간이 넓어질 뿐. 검찰은 '가설'로서의 학술서에 대해 '사실'을 적시했다는 전제를 들이대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설정한 사실'과 다른 '사실'을 내가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 역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근본적인 모순, 근본적인 뒤틀림. 학술서를 둘러싼 법정이란 그런 공간이었다.
살림이야기

혐오에 맞서게 된 혐오

살림이야기 | 2016년 09월 26일
아이를 키우는 비혼모·미혼모들은 일을 구하기 어렵지만 일을 구해야 살아갈 수 있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해도 미혼모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면 밤늦게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 술 한잔 하자, 남편도 없는데 애 맡기고 나와서 한잔 하자, 이런 요구가 들어오고 이를 거부하면 애를 빌미 삼아 일을 그만두라고 한다. 일터만의 일도 아니다. 사는 동네에서도 미혼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동네 아저씨들이 "'애기 엄마, 하룻밤 재워줄 수 있어?' '오늘 가면 저녁 먹여주나?'"라고 희롱한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김윤정

반려동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신뢰를 깨면 안 된다

김윤정 | 2016년 09월 26일
'서열' '강압적 교육' '제재' '체벌'은 절대 금물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교육에 있어 이것은 어느 경우에도 사용해서는 안된다. 교육 효과는커녕 부작용과 트라우마만 남기는 일이니 사용할 이유도 없다. 나 자신에 대한 나의 판단 실수는 스스로 머리를 쥐어박고 끝날 수 있는 일일지 모르나 반려동물은 그렇지 않다. 그 순간 여러분과 반려동물의 신뢰는 깨진다. 그리고 신뢰가 악화되면 결과적으로 문제도 심각해진다. 그로 인해 부가적으로 반려동물의 불안이 높아지고, 분노 수위가 올라간다.
국민의제

Al의 미래시대에 적합한 정치이념을 찾아서

국민의제 | 2016년 09월 26일
신자유주의는 자유시장에 AI를 진입시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데 고무될 것이고, 경제적 공리주의 역시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서 이를 반기는 낙관론의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결국 AI 통제권을 갖는 자본에게는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창조적 영역에서 비켜선 노동자 대다수는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 뻔하다. 이런 지형에서는 사회주의적 접근이 보다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에게도 그 필요에 따른 충족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기본소득을 포함한 보편적 복지정책을 펼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박균호

책 수집의 괴로움

박균호 | 2016년 09월 26일
진돗개가 그렇듯 장서는 한 주인만을 섬긴다. 주인을 잃은 장서는 안타깝지만,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 마치 주인이 세상을 떠나며 버림받은 유기견의 신세와 비슷하다. 장서를 의도치 않게 떠안은 자식들은 대개 헌책방이나 고물상에 무게를 달아 팔아넘긴다. 이런 이유로 헌책이나 희귀본 수집가들에게 최고의 기회는 다른 교양 있는 장서가의 죽음이다. 내 서재의 문제로 넘어가 보자. 내가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 지금도 내 서재의 장서는 풍전등화 신세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글로벌 IT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약속하는 이유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 2016년 09월 27일
이런 의문을 가지는 분이 있을 겁니다. '아무리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해도, 재생가능에너지만으로 기업의 전력을 운용하는 게 정말 가능할까?' 화석연료 수입량이 세계 3·4위에 이르고, 공산품을 수출해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말이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그 대답은 '가능'입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와 정책적으로 현실화하는 일 사이에는 간극이 있겠죠. 하지만 IT 기업뿐 아니라 BMW, 코카콜라, P&G 같은 전통 제조업체까지 100%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약속하고 나서는 이유를 곱씹어봐야 합니다.
하헌기

"똑바로 정면을 봐"

하헌기 | 2016년 09월 26일
내가 복싱을 배울 무렵 처음 링에 올라갔을 때, 어디 챔피언 출신이라던 관장에게 제일 먼저 들은 말은 '고개를 들어'였다. '이렇게 쳐라, 저렇게 피해라'가 아니라 우선 정면을, 상대를 똑바로 보라는 말이었다. 링 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웅크린 채 두들겨 맞고 있을 때 링 밖에서 들려오는 "똑바로 정면을 봐"하고 소리치는 관장의 고함소리가 좋았다. 저렇게 용감하니까 챔피언도 했겠지. 그 고함은 링위에서의 내 꼴을 알려주는 어드바이스였다. 간신히 용기를 내어 고개를 들고 상대를 정면에서 응시한 채로 얻어맞는 데까지 성공했을 무렵, 내 성격이 바뀌어 있었다.
남궁인

'독서왕 김혜수'와 나의 기억

남궁인 | 2016년 09월 26일
내가 그냥 유명한 배우라고만 생각했던 그녀는, 분명 내 책을 봐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사인해 보낸 책을 꼼꼼하게 봐주었고, 또, 분명히 진지하게 독서하는 사람의 자세로 책에서 나름대로의 감동을 발견하고 책을 보내준 출판사와 쓴 저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녀의 서재에는 분명 여기저기서 보내온 책들이 잔뜩 쌓여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중의 한 권인 내 책을 그냥 안 읽을 수도 있었고, 읽었더라도 아무 말 안 할 수도 있었고, 읽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나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꼼꼼히 읽고 책을 보내준 출판사에 연락해 이름도 낯선 저자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책과 글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방식을 택했던 것이다.
윤수영

너무 많은 걸 바라게 하는 사회

윤수영 | 2016년 09월 26일
기사 보기: 사회, 윤수영, 뉴스
티비에서는, 페이스북에서는, 인스타에서는, '완벽함'이 판을 친다. 돈이 많은데 시간도 많다. 수익률은 높은데 리스크는 낮다. 연봉도 쎄고 복지도 쩌는데 업무강도는 약하다. 자유로운데 책임은 없고, 성취는 대단한데 노력은 적다. 미디어들도 열심히 '완벽함'을 예찬한다. 그들이 말하는 구글이랑 페이스북은 좋은 회사다 못해 거의 천국이다. 스타트업에선 수평적이고 합리적인 분위기 아래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돈도 언젠간 많이 벌게 된다. 그런데 정작 주변에는 이런 케이스가 없다.
이우창

무책임하고 무례한 부검 신청

이우창 | 2016년 09월 26일
규정된 강도 및 발사각을 모두 위반한 경찰측의 물대포가 고인의 두부를 직격했고, 이를 맞고 쓰러진 고인이 단단한 도로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기까지 발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고인이 어제 오후 사망할 때까지 의식불명 상태였음은 누구나 쉽게 확인가능한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힌다는 이유로 부검을 신청한 경찰측의 행위는 사실상 스스로의 살인혐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힐 수밖에 없다. 영상자료 등을 통해 명확히 기록된 근거로부터 비롯되는 가장 유력한 해석, 즉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사망을 인정한다면 "정확한 사인"을 새삼 밝히겠다는 입장표명을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김세정

故 백남기 님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김세정 | 2016년 09월 25일
위독하다는 기사 밑에서 우연히 그러게 왜 불법시위를 해서 그러냐, 라는 댓글을 보고 아연해졌다. 불법시위라 치고, 불법으로 하는 시위에 참가하면 저 정도 상해를 입혀도 되는가? 불법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해당하는 정도의 처벌을 받으면 된다. 뇌사와 사망이란 것은 행한 불법을 훨씬 뛰어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저런 중한 결과를 가져온 건 공권력 쪽의 잘못이다. 그리고 왜 잘못을 하게 된 것인지를 살펴봐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고. 이건 굉장히 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냥 일반 시민들이, 사실은 쉽사리 물대포를 맞을 수 있는, 개돼지로 분류되는 그냥 평범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공권력의 편을 드는 것이 매우 의아하다.
백승호

니들이 죽였다

백승호 | 2016년 09월 25일
내 자녀들이, 후손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싸워왔던 건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단다. 누가 누구에게 가져야 할 부채감인지 나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그 부채감 때문에 스스로에게 모질게 굴었나보다. 서울로 올라가셨다. 그를 기다린건 지난 40년, 그가 싸워왔던 유신이 남겨둔 딸이었다. 그리고 그 딸은 백 선생에게 물대포를 쏘았다. 그 노인이 그렇게 땅바닥에 쓰러졌는데, 거기다 대고 조준사격을 했다. 그만하라는 고함도 듣지 않았다. 누군가는 게임을 즐겼고, 누군가는 목숨만 겨우 부지한 채 중환자실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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