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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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가치 등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토지정의시민연대의 사무처장으로, 평등한 자유가 실질화되는 한국사회를 꿈꾼다. 세상사 전반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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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이순자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28일 | 06시 45분

"우리 내외도 사실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라는 이순자의 발언을 읽는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나는 내가 오독했다고 생각해 여러 번 읽었다. 내가 잘못 읽은 것이 아니었다. 이순자는 분명 그렇게 말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순자는 24일 출판사 자작나무숲을 통해 펴낸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이순자의 망언은 계속된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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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사랑한 존재는 오직 자신뿐이었다

(2)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23일 | 05시 31분

지금은 소수 광신도들의 맹목적 지지만 받고 있지만 정치에 입문한 후 박근혜가 누린 인기와 지지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박근혜가 획득했던 지지와 인기의 넓이와 강도는 강력한 펜덤을 형성했던 YS와 DJ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어째서 대중들은 그토록 박근혜를 사랑하고 지지했던 것일까?

물론 박근혜가 박정희의 정치적 자산을 온전히 상속받은 탓이 가장 클 것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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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재판관의 '보충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21일 | 03시 38분

박근혜를 파면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헌정질서 수호 차원에서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헌법재판관들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를 파면했다. 소수의견은 없었다. 보충의견이 있었는데 내 눈길을 끈건 안창호 재판관의 보충의견이었다. 공안검사 출신인 안 재판관은 흔히 보수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안 재판관의 보충의견을 우리가 경청해야 하는 건 안 재판관의 의견 속에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이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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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마지막 도박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15일 | 00시 10분

역시 박근혜였다.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박근혜는 이번에도 우리들의 상상력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결정에도 불구하고 삼성동 자택 수리미비를 이유로 청와대라는 국가시설을 사흘 간 무단점유하던 박근혜는 12일 저녁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온 후 대변인격인 사람을 시켜 탄핵인용 이후 최초의 메시지를 대외에 공표했다. 메시지는 아래와 같다.


제게 주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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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vs 박사모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07일 | 23시 39분

나는 그 저녁에 광장에 있었다. 거기서 나는 보았다. 촛불집회에는 이성, 질서, 상식, 법치, 정의, 연대, 관용, 진실, 아름다움이 흘러넘쳤다. 건너편 박사모(태극기 집회라는 명칭부터 바꾸자. '태극기 집회'가 아니라 '박사모집회'다) 집회에는 광기, 혼돈, 비상식, 비법(非法), 불의, 고립, 배제, 거짓, 추함으로 가득했다. 촛불집회를 지배하는 건 정당한 분노와 자신감이었다. 박사모 집회를 다스리는 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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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들은 왜 박근혜를 결사옹위하는가

(30)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04일 | 05시 16분

탄핵반대 집회 곳곳에서 십자가를 목격한 심정은 무참했다. 심지어 탄핵반대 집회에는 대형 성조기에 이어 이스라엘 국기까지 등장했다. 시청광장 주변에서는 통성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인지, 자발적으로 온 것인지, 아니면 그 둘이 섞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탄핵반대 집회에 모인 사람들 중 개신교인의 숫자가 엄청나다는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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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대한민국 역사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1) 댓글 | 게시됨 2017년 03월 02일 | 00시 51분

박근혜의 최후진술을 읽는 심정은 무참했다. 헌법재판소에서 대독(그리고 아마도 대필일)된 박근혜의 최후 진술은 거짓말과 명백한 사실에 대한 부인과 뻔뻔함과 적반하장과 삼류신파로 점철됐다. 모국어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치욕으로 느껴질 정도의 수준인 박근혜의 최후진술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품격은 고사하고 한 실존적 자연인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존엄성조차 찾기 어렵다.

박근혜는 ◇ 공무상비밀누설, 인사권 남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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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놀랍도록 닮은 박근혜 대리인단

(5)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25일 | 02시 21분

8인의 헌법재판관들이 생불(生佛)이 될 것 같다. 대통령 탄핵심판청구 사건의 대통령측 대리인이 보이는 '세상에 이런 일이' 수준의 말과 행동을 보도를 통해 지켜보는 사람도 너무 힘든데, 대리인들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재판관들은 오죽하랴. 점입가경이던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막말과 엽기의 화룡점정이 16차 변론이 진행된 22일 나왔다. 이들의 주옥(?) 같은 막말 퍼레이드를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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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철학자인가? 아니면 정치공학자인가?

(1)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22일 | 23시 18분

많은 면에서 우뚝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은 말과 글의 장인이기도 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자신의 생각을 고급의 우리 말과 우리 글로 표현해 내는 능력을 지닌 단 두 명의 대통령이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반대편에 박근혜가 있다. 박근혜가 구사하는 말(나는 그녀가 자신의 손으로 제대로 된 문장을 쓸 수 있다는 상상을 할 수 없다)은 수준을 따지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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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누굴 위해 대통령이 되려하나?

(4)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18일 | 07시 01분

안희정의 지지율 상승세가 무섭다. ​안희정의 지지율은 한달 만에 무려 세배 이상 급등했다. 파죽지세란 이런 때 쓰는 말이다. 물론 아직까지 대선주자 중 부동의 1위는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30% 중반대의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희정의 지지율 추세가 워낙 무서워서 문재인측도 내심 긴장하는 것 같다.

안희정의 지지율 급등의 원인은 다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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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은 충분히 인내했다

(2)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15일 | 07시 19분

헌법재판소는 87년 헌법의 아들이다. 87년 민주항쟁의 결과물인 87년 헌법은 여러 소중한 성취들을 담고 있지만 그 중 손에 꼽히는 것이 헌법재판소다. 87년 헌법은 헌법재판을 법원에 맡기지 않고 헌법재판소를 신설해 헌법재판소에 맡겼다. 설립된 지 30년이 지난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을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대한민국에 정착시켰고, 국민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켰다.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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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탄핵 이후에 생각하자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09일 | 23시 25분

It ain't over till it's over.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포수 요기 베라가 한 말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정도 될 것이다. 야구의 역사를 통틀어 이 격언 보다 유명한 격언도 드물다. 요기 베라의 이 격언은 비단 야구에만 쓰이는 게 아니라, 세상사와 인생사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인생사건, 세상사건, 스포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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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늙은 남자, 안희정

(3)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07일 | 23시 42분

나는 안희정이 마음에 들었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안희정이 참여정부 내내 감옥과 변방을 전전하면서도 앙앙불락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던 게 안희정이 마음에 든 유일한 이유였다. 손톱만한 공을 세우고도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는게 다반사인 세태에 비추어 안희정의 처신은 단연 돋보였다. 참여정부 출범의 공신이면서 참여정부 내내 양지에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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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부동산 공화국'의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03일 | 23시 45분

누구나 목청을 높여 공정한 대한민국을 외친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말을 현실화시킬 프로그램이다.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중 손에 꼽히는 것이 '부동산 공화국'의 해체다. 박정희가 설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부동산 공화국'은 자산양극화 및 소득 불평등(격차사회)의 최대 원인이다.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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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복수혈전을 꿈꾸나?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2월 01일 | 23시 47분

사면초가에 몰린 박근혜가 복수혈전을 예고하는 발언을 했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지난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규재 티브이(TV)'에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 뒷이야기' 동영상 칼럼에서 "박 대통령에게 '지금 검찰이나 언론의 과잉되거나 잘못된 것에 있어서 탄핵이 혹시 기각되고 나면 정리를 하시겠느냐'고 묻자, (박 대통령이) '어느 신문이 어떻고, 이번에 모든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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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 마디

(1)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26일 | 23시 56분

박근혜는 여전했다. 박근혜는 거짓말과 모르쇠와 부인과 억지와 떼쓰기로 일관했는데, 박근혜의 죄상(罪狀)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사람이 안다. 박근혜가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1시간여 동안 가진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에서 쏟아놓은 말들 말이다. 박근혜의 주옥(?)같은 거짓말들을 일별해 보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거짓말로 쌓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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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노무현을 넘은 이재명

(1)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20일 | 00시 45분

이재명이 노무현을 넘을 수 있을까? 적어도 부동산 정책에 관한 한 이재명이 노무현을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재명은 '국토보유세(이하 '국보세')'라는 세금을 신설하고, 이를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으로 나누자는 혁명적 제안을 했다.이 시장의 육성을 들어보자.

"저 사람이 드디어 미쳐가는구나 하는 이야기를 하겠다"

"우리나라는 토지공개념이 도입돼 있는데 사실상 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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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또 다른 박근혜인가?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17일 |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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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찾아 요양 중인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여드리고 있다.


어제 유독 내 눈길을 끈 한장의 사진이 있다. 반기문이 부인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 속에서 반기문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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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왜 이러나?

(2)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14일 | 07시 53분

박원순이 심상치 않다. 평소의 품격과 균형감각은 온데간데없다. 폭주하는 박원순을 보는 건 낯설다. "문재인 전 대표는 청산돼야 할 낡은 기득권 세력"(박원순 "문재인은 청산돼야 할 기득권 세력" 직격탄)이라는 박원순의 격정토로에 동의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문재인이 "기득권 질서를 교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모자란 리더십이라고 비판하는 것이야 누가 무어라고 하겠는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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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본소득을 잡을 것인가?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1월 11일 | 23시 48분

'기본소득'이 대세다. 올 봄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는 조기대선의 뜨거운 화두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다. 주지하다시피 기본소득은 그 나라의 국민이면 조건이나 차별 없이 지급하는 급부다. 한국사회를 사로잡고 있는 망령은 단연 '양극화'와 '불안'이다. 양극화와 불안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착되니 사회경제적 지위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이 엄습한다. 한국사회를 좀먹는 바이러스인 양극화를 완화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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