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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정신은 중요하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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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UCHESS OF CAMBRIDGE
KGC-42/STAR MAX/I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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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눈에는 보여도 소리는 내면 안 된다'는 말은 빅토리아 시대에 없어졌어야 할 낡은 문구다. 그러나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오늘날,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된 세상에서도 저 속담이 위험할 정도로 잘 적용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영국에는 말을 걸지도,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지도, 생각해주지도 않는 어린이들이 아주 많다. 그 결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용한 위기가 찾아왔다. 현재 영국의 11세 어린이 중 7만 명 정도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숫자다.

영국 학교 교실에서 3명은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어린이 5명 중 1명은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 성인이 되어서도 이와 관련된 불안과 자살 등이 사라진 기회, 채워지지 않은 잠재성, 상실 등을 남기고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자살에 대한 영국 통계청의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어린 시절의 문제가 성인이 되어서 치명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013년에는 15세 이상의 자살이 6,233건 있었는데, 2012년에 비해 4% 늘어난 수치다.

최근 연구를 보면 영국 부모 중 절반 이상이 자녀에게 스트레스, 불안, 우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20% 정도는 이러한 이슈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른다. 해결책이 필요하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이 긴박한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서, 우리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2월 17일에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허프포스트 UK의 에디터들과 함께 게스트 에디터로 참가해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정신은 중요하다 Young Minds Matter' 시리즈 시작을 도울 예정이다.

우리는 #youngmindsmatter 해시태그를 이용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며, 영국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 위기에 대한 오명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다.

전세계 허핑턴포스트의 핵심적 가치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며, 뉴스에 대한 우리의 청신호의 접근을 보면 그것이 잘 드러난다. 허핑턴포스트의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이렇게 말한다. "청신호는 놀라운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주는 것이다.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들의 현실에 실재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에 조명을 맞춤으로써, 우리는 이런 해결책을 확대하고 긍정적인 전염을 일으키기를 원한다." 우리가 #youngmindsmatter로 하려는 것이 바로 이런 일이다.

켄싱턴 궁전의 지도하에 우리 팀은 왕세손비가 주문한 오리지널 기사, 블로그, 동영상을 제작해 왔다. 모두 가족들과 교사들에게 어린이와 함께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그래서 아이들이 사랑 받는다, 소중히 여겨진다, 나의 말에 어른들이 귀를 기울인다라고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에서의 마음 챙김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 정신 건강 이슈에 영향 받는 아이들에게 미술 치료가 좋다는 것, 혁신적인 과학이 초등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왕세손비는 늘 이 주제에 대한 열정을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플레이스2비의 후원을 맡기도 했다. 그래서 #youngmindsmatter는 왕세손비가 높이 평가하는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나이의 아이들을 돕는 프로그램, 초기 개입 노력, 여러 세대에 걸친 정신 건강 이슈의 사이클을 끊는 것의 중요성, 미술 치료를 통한 발전 등을 다룰 것이다.

작년 4월에 허핑턴 포스트 UK는 영국 총선을 다루는 '투표를 넘어서 Beyond the Ballot'을 론칭했다. 우리가 다룬 기사의 핵심에는 우리 사회가 정신 건강과 관련된 이슈를 어떻게 대하는가가 있었다.

현대 영국인들이 겪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지만, 영국인 76%는 정부를 대변하는 당들의 정신 건강 정책조차 모르고 있다.

그 사실 때문에 우리 에디터들은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켜 보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허핑턴 포스트 UK에서는 여기에 대한 우리의 대화는 쌍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의 시각, 의견, 경험을 공유하여 왜 어린이들의 정신이 중요한지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UK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