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정규직만 아름다운 또 하나의 계급사회

최지연 | 게시됨 2017년 12월 06일
최지연

혹자는 그렇게 말한다. 눈높이를 낮추라고. 지금 같은 취업난에 작은 기업이라도, 비정규직이라도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하라고. 그러면 회사는 곧 너의 노력에 너를 인정하고, 정규직을 시켜줄 거라고. 하지만 적어도 내가 경험한 사회는 절대 그렇지 않았다.

슬픈 의자놀이의 사회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 게시됨 2017년 09월 12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시험, 정확하게는 필기시험으로 사람을 나누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익숙해져버렸다. 비단 기간제교사뿐만 아니다. 기업도 공공기관도 모두 필기시험의 합격이 정규직의 요건인 것처럼 취급한다. 그 결과 좁은 문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끼리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 하지만 상시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사용한다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이다. 정규직 고용이 원칙이고 비정규직 고용은 시정해야 할 예외일 뿐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하고 다른 노동자들로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희생양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 바로 그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게 바로 노동의 원칙이다.

정규와 비정규

이원재 | 게시됨 2017년 09월 06일
이원재

어떤 결론이 나도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될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정규' 자리를 기간제 교사들이 차지하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지옥을 맞는다. 학생 수는 빠르게 줄고 있다. 앞으로 교사 자리는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 교사만큼 안정적인 일자리는 찾기 어렵다. 청년들에게는 기성세대가 매몰차게 막차 문을 닫고 자기들끼리만 천국을 향해 출발하는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기간제 교사들을 '비정규'로 내버려두면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던 경력 기간제 교사들은 지옥을 맞는다.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원성윤 | 게시됨 2017년 09월 01일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1호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전환이 용...

'기업국가'를 넘어서 사회국가로

김동춘 | 게시됨 2017년 07월 11일
김동춘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이 되어야 하는 거냐?"고 말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단순노동을 비하하는 그의 평소 생각이 드러난 것이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움직임에 부담을 느낀 기업 쪽의 거부감을 집약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며칠 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대하면서 최저임금위원회 참여를 거부했다. 한편 얼마 전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반대해서 자사고 학부모들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필요하다"며 자사고 폐지 반대 시위를 했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보호, 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에 대한 이해 관련자들의 반발이 점차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언주가 국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마주쳤다(사진)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 게시됨 2017년 07월 11일

이언주 국민의당 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정론관에서 사과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학교...

공공부문 비정규직, 9월부터 정규직화 돌입한다

한겨레 | 노현웅 김경락 기자 | 게시됨 2017년 07월 02일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기간제 노동자를 시작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

정규직이 무슨 소용?

박점규 | 게시됨 2017년 05월 29일
박점규

경총 김영배 부회장이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되면 산업현장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가 대통령에게 사회 양극화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깨갱' 하고 있지만, 정권의 힘이 빠진 후 자회사를 분할하거나 다시 외주화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서 당사자 대화가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은 적선하듯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 노동자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노사 협상을 통해 ①고용불안 ②장시간 노동 ③저임금이라는 '비정규직 3대 굴레'를 없애는 정규직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비정규 노동자들은 '감지덕지'할 게 아니라 대거 노조에 가입해 당사자의 힘을 키워야 한다.

'삼진어묵' 경영 철학에 칭찬이 쏟아지다(트윗)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김현유 | 게시됨 2017년 05월 17일

지난 2015년,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160대 1에 달했던 기업이 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공채가 아니었다. 부산...

서비스 1등인 인천국제공항은 '이것'도 일등이다

한겨레 | 영종도/박태우 기자 | 게시됨 2017년 05월 04일

24시간 정신없이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국제공항은 설렘의 공간이다. 공항 리무진버스에 앉아 햇빛을 받아 ...

'커피빈·이랜드' 인턴들이 들려준 이야기(사진)

한겨레 | 남은주 기자 | 게시됨 2017년 04월 27일

“차라리 계속 알바나 할 걸 그랬어요.” 한때 정규직 전환 꿈을 안고 커피빈 코리아나 이랜드월드에 2~5개월의 ...

정규직 0명 악마의 일터

박점규 | 게시됨 2017년 03월 14일
박점규

만도헬라 정규직은 만도에서 온 관리자 30명뿐이고, 생산직 345명은 모두 파견사원으로 생산라인 '정규직 0명 회사'다. 주야 맞교대 하루 12시간 일하고, 쉬는 날은 1년 365일 중 보름 남짓. 세계 2위에 빛나는 한국 노동시간보다 갑절(4200시간)이나 더 일한 월급이 300만원이 안 된다. 데이트할 시간이 없어 애인과도 헤어졌다. 직원 평균연령 30대 초반, "일요일만이라도 쉬게 해 달라"는 게 소원이다. 악마의 일터는 '게으른 사람의 머리'(영국 속담)가 아니라 정규직 0명 회사다.

왜 갑질이 판을 치는가

김재수 | 게시됨 2017년 03월 02일
김재수

갑질의 거부는 바로 외부 대안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다른 대안이 있으면 떠날 자유가 있습니다. 불러주는 곳이 많은 이는 갑질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80년대 이전과 90년대 이후를 비교할 때, 우리는 떠날 자유를 잃어버린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외부 대안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대기업을 다니는 이가 직장 상사로부터 갑질을 당한다고 합시다. 이들은 과연 중소기업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정규직 직장을 가진 이는 비정규직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까요.

이랜드는 사실 아주 평등한 기업이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김현유 | 게시됨 2017년 01월 06일

외식업체 이랜드파크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 기록하거나 초과근로수당을 주지 않기 ...

정세균 의장이 국회 청소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남긴 말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원성윤 | 게시됨 2017년 01월 02일

국회 청소노동자가 2017년 1월2일부터 정규직 직원이 됐다. 정년을 보장받고, 퇴직금도 받을 수 있는 진짜 정규직...

'한국GM'의 채용비리가 수면 위에 드러났다

연합뉴스 | 게시됨 2016년 06월 23일

한국지엠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정규직 채용비리 의혹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노조 간부나 사내...

비정규직 월급, 정규직의 43%에 불과하다(통계)

연합뉴스/허핑턴포스트코리아 | 게시됨 2016년 04월 26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과 사회보험 가입률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용노동부...

알바, 비정규직 대신 '정규직'을 뽑는 '착한 기업' 3곳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곽상아 | 게시됨 2015년 12월 22일

주로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직원이 일하는 직종에 '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이 있다. 조선비즈가 22일 '착한 기...

같은 직장에서 5년째 일하는데도 정규직이 못됐다

한겨레 | 전종휘 기자 | 게시됨 2015년 10월 31일

비정규직 노동자가 5년 뒤 정규직이 되는 경우는 넷에 한 명꼴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재민 한국노...

창립기념일에 정규직만 특식 제공한 회사(사진)

한겨레 | 박수진 기자 | 게시됨 2015년 10월 05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제조업체에서 창립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점심 식사 메뉴를 ‘정규직용’과 ‘비정규직용...

'세대 간 상생'이라는 신기루

김동춘 | 게시됨 2016년 09월 30일
김동춘

기업가 단체의 숙원사업을 거의 그대로 받은 정부는 100만명 정도가 '누리는' 그 알량한 '특권'을 공공의 적으로 삼아 '세대 간 대립'이라는 기만적 구도를 잡았다.

무한도전, '4년차 인턴'을 예언하다(사진)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박수진 | 게시됨 2015년 09월 15일

정부가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지금의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을 추진 중이다."2년마다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르...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문제 잠정합의

한겨레 | 신동명 기자 | 게시됨 2015년 09월 14일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문제가 지난해 8월 아산·전주 공장에 이어 14일 울산공장에서도 정규직 및 비정...

서울대학교 주차장 정기권의 '신분제도'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강병진 | 게시됨 2015년 08월 11일

서울대학교가 주차장을 이용하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 외주업체 직원의 주차장 이용요금을 차별적으로 징수한...

서러운 임시직 노동자들

연합뉴스 | 박초롱 기자 | 게시됨 2015년 05월 31일

비정규직·일용직 등 임시직 근로자들이 손에 쥐는 월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물가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