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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보습의 6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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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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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온을 체크하기 위해 날씨예보 사이트를 들어가니 "건조주의보"라는 표시가 떠 있었다. 내 피부가 당분간 더욱 건조해질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에 물을 주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피부의 건조도는 마시는 물보다 주변 공기의 습도에 훨씬 더 크게 좌우된다. 습도 높은 여름 동안은 쾌적함과 거리가 멀었지만 세안 후 굳이 크림을 바르지 않더라도 건조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던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피부타입과 상관없이 크림을 아무리 덧발라도 피부의 편안함을 느끼기 쉽지 않다.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이 가을과 겨울의 날씨에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법칙을 지켜나가도록 하자.




1. 각질제거는 꾸준히, 하지만 촉촉하게

가을, 겨울에는 신체의 신진대사가 떨어저 피부각질의 턴오버도 둔해져 각질이 더 두껍게 쌓이기 쉽다. 각질은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역할도 수행하지만 수분과 모이스처라이저의 피부침투를 방해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즉 수분이 나가는 것도 막지만 들어오는 것도 막는 그런 존재이므로 언제나 적절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제거 방법은 다양하게 있으나 여름철의 각질제거방식(ex.효소세안제)을 겨울에도 똑같이 한다면 피부는 민감해지고 자극을 받기 쉽다. 겨울철은 각질제거와 동시에 촉촉한 보습성분을 함께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필링팩은 나이트 크림의 역할을 하면서 밤사이 자연스럽게 각질을 탈락시키므로 주 2~3회 사용하면 별다른 각질제거관리 없이 피부를 매끈하고 촉촉하게 유지시키기 편리한 제품. 락틱산(마일드한 각질제거와 보습기능을 함께 가진 AHA)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크림을 발라도 왠지 겉도는 것 같다면 필오프팩이 제격. 영양크림으로 가볍게 마사지해 준 후 필오프 마스크를 사용하면 팩이 마르는 동안 영양크림이 보다 깊숙이 침투되어 촉촉함이 배가된다.


2. 샤워와 세안은 짧게!

샤워와 세안은 하루 종일 바짝 말라있던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겨울철의 뜨거운 물 샤워/세안은 장기적으로는 피부의 건조를 더욱 심화시키므로 주의를 요한다.

뜨거운 물과 그로 인한 증기가 피부표면의 더러움 뿐 아니라 천연보습막까지 녹여내기 때문이다. 최악은 뜨거운 물로 긴 샤워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거품(포밍클렌저, 비누)세안을 하는 것.

건성피부라면 아침엔 물로만 세안을 하고 샤워시간은 최소한으로 짧게하며 샤워부스를 나오자마자 보습제를 사용해준다.


3. 가습기는 풀가동할 것

피부가 건조하면 제일 먼저 찾는 제품이 '수분화장품'일 것이다. 하지만 겨울철엔 아무리 수분에센스, 수분크림을 발라도 피부의 건조가 해소되지 않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

앞서 오늘 건조주의보가 발동되었다고 언급을 했는데, 이는 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수분화장품의 기본적인 보습원리는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로 끌어들이는 작용'이다. 하지만 겨울철에 아무리 수분화장품을 발라도 수분의 원천적인 공급원 즉 공기 중에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다.

백화점표 고가의 수분화장품을 구입하기보다 그 돈으로 가습기를 구입하여 하루 종일 풀 가동시키는 것이 가을, 겨울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4. 크림 사용 전 피부를 수분에 충분히 적셔줄 것

겨울철 수건을 실내에 말리면 마치 마른 명태처럼 쪼글거리며 빳빳하게 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분무기로 몇 번 물을 뿌려봤자 몇 분 안에 이 분무기 물도 바로 증발해버리고 이 빠짝 마른 수건상태에 그닥 큰 변화는 없다.

우리의 피부도 별 차이는 없다. 피부가 바짝 말라 있는 상태에서 스킨로션 몇 방울을 피부에 톡톡 두드리는 것은 피부 전반의 수분보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피부 각질층 저 밑까지 푹 적셔주는데 가장 효과적인 화장품은 마스크팩. 비싼 마스크팩을 주 1~2회 하는 것보다 저렴한 마스크팩을 매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단 저렴한 마스크팩일수록 10분도 안되 건조한 공기에 쉽게 마르기 쉽다. 이 증발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마스크팩 위에 쿠킹호일이나 쿠킹랩을 씌워 마스크팩의 표면이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닫지 않도록 한다.

고가의 마스크팩 중에는 젤로션(에멀전)이 적셔진 제품이 많은데 굳이 고가의 마스크팩을 구입할 필요 없이 저렴이 마스크팩을 사용하기 전 로션이나 수분겔을 도톰하게 발라주는 것도 한 방법.


5. 유분을 꼼꼼히 집어넣는다.

피부를 수분에 적셨다면 유분(에몰리엔트)을 넣어줄 차례이다. 수분을 가둬주어 촉촉함과 윤기가 되살아날 뿐 아니라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 보호작용도 높여주기 때문에 예민피부관리에도 필수적이다.

마스크팩을 한 후에는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양의 크림을 취해 피부 속에 꼼꼼히 채워넣는다는 기분으로 마사지하듯 흡수시킨다.

화장품에서 많이 사용되는 에몰리엔트 성분으로는 동·식물성 오일(ex.호호바, 올리브, 마유) 외에도 피지, 지질 유사구조성분도 해당되는데 세라마이드,스쿠알란등이 피부친화력이 우수하여 흡수도 잘되고 부족한 피지의 기능을 대신해준다.


6. 강추위에는 피부에도 코트가 필요하다.

건조주의보보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기상청은 건조경보를 내리는데, 습도 25 %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혹은 당일 최고습도가 20 % 이하이며, 최대풍속이 10 m/s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바람의 겨울 날씨에 외출하게 되면 입술이 갈라지고 두꺼운 각질이 벗겨지며, 볼피부가 새빨개지면서 트는 다양한 피부손상이 나타난다.

혹한의 날씨에 우리가 패딩코트에 목도리, 털모자도 보호막을 입히듯 피부역시 "오클루시브 성분"을 함유한 크림으로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 에몰리엔트가 피부 속으로 흡수되는 오일이라면 오클루시브는 도톰하게 피부표면을 유분으로 코팅하는 작용이 우수한 성분으로 우리가 "바셀린"이라 부르는 페트로라텀이 대표적인 오클루시브성분이다.

바셀린은 튼 입술부터 갈라진 발뒤꿈치까지 건조함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지만 페이셜 크림으로 적당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겠으나 약국브랜드 민감성용 크림에서부터 수십만원대의 고가의 백화점 크림까지 페이셜 제품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성분표에서 "미네랄오일" "비즈왁스" "페트로라텀" "세어버터" 등의 성분들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거나 현재 사용하는 크림에 이들 성분을 5~30% 정도 믹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퍼짐성 좋은 수분크림류는 오클루시브 작용이 약하므로 왁스나 연고느낌의 단단한 크림제형 혹은 버터, 밤(balm)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