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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의해야 할 5대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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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가격의 효율적인 백신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콜레라, 홍역, 뇌수막염 등은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한다. 특정 계절에 급격히 많이 나타나는 말라리아 감염은 보고가 미흡해 여전히 의료적 대응이 불충분하다. 최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질병들은 전에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국가 및 지역에서 보고되었다. 이러한 질병들은 2016년에 발생하거나 혹은 더 악화될 수 있다. 아래는 국경없는의사회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것들을 근거로 내놓는 요청사항들이다.




1. 신생 혹은 재발하는 바이러스 및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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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Juan Carlos Tomasi

2015년에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그리고 여러 출혈열 등이 발병했다고 보고되었다. 에볼라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이로 인한 총 사망자 수가 비교적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감염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은 새로운 나라와 지역에서 발병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 이 모든 질병들은 높은 치사율을 보이지는 않지만, 감염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업무과 학업을 중단하게 만들기도 한다. 현재 이 병들을 정확하고 손쉽게 진단할 방법이나 예방 조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다.

2014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 확진 환자 4700명, 치쿤구니야열 감염 환자 1700명, 흑열병 환자 9500명을 치료했다. 더불어 남수단에 피해를 입힌 전염병 발병에도 대응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요청사항

- 조속히 병원 매개체 통제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당 질병의 발병 사실을 규명하고 선포해야 한다.

- 질병을 찾아내고, 환자들을 치료하며, 감염 통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훈련도 실시해야 한다.

- 위험한 행동을 피할 수 있도록 보건 교육을 확대하고, 피해 지역 사람들에게는 해당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리고 감염시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려야 한다.

- 진단법, 백신, 치료제 등에 관한 연구개발(R&D)을 실시해야 한다.




2. 콜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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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Luca Sola

콜레라는 수인성 위장 감염으로서 급성 수성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탈수가 나타나고, 수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또는 오염된 몰질 표면에 직접 닿았을 때 전염된다.

2014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6개국에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아이티, 니제르, 나이지리아, 남수단) 영향을 끼친 16차례의 콜레라 발병에 대응해 4만6900명을 치료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요청사항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전 자격을 취득한 백신 중 현재 구할 수 있는 종류는 단 2가지다. 콜레라 발병 대응을 위해 가장 적합하게 조정된 백신은 한 인도 회사에서 제조하는데, 이 회사는 전 세계의 필요량을 모두 충족할 만큼 제조를 늘릴 역량이 없다. 복용할 약의 대부분은 오로지 비축 체계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백신 제조량을 대폭 늘리고, WHO에서 유효성을 입증받을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사항을 만들어야 한다.

- 현재로서는 백신을 2회 복용하는 전략이 권고되고 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1회 복용 전략을 따르면 그 절반의 사람들에게만 약을 제공할 수 있는 2회 복용 전략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콜레라 감염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한다. 백신 배분에 있어서 보다 융통성을 발휘하고, 1회 복용 캠페인에 대한 WHO의 지원이 요구된다.




3. 말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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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William Daniels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중증 말라리아는 장기를 손상시키고,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014년 국경없는의 사회는 총 211만4900명의 말라리아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공했고, 5세 미만 아동 75만여 명에게 계절성 말라리아 화학예방요법 치료를 제공했다. 또한 콩고민주공화국, 차드에서 일어난 말라리아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도 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요청사항

- 진단, 치료 및 예방 조치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 낙후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도 진단 검사와 치료가 제공돼야 한다.

- 살충제에 내성을 보이는 신생 말라리아 경향을 고려해 매개체 통제 수단을 조정해야 한다.

- 말라리아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나라 및 지역마다 말라리아가 발병했다고 볼 수 있는 기준점을 수립해 경보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 잠재적인 말라리아 발병 혹은 예상치 못한 계절성 발병 고조를 조기에 확인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기상학 자료 또한 분석 내용에 통합시켜야 한다.

- WHO는 말라리아 발병에 대해 계절성 말라리아 화학예방요법, 대규모 약물 투여, 간헐적 예방 치료, 집중 검진 및 치료 등의 예방 전략을 사용하는데 보다 나은 길잡이를 제공해야 한다.

- 말라리아 발병 혹은 계절성 발병 고조 시기에는 무료 말라리아 치료가 보장되어야 한다.




4.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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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Marta Soszynska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고소득 국가의 경우, 홍역 감염 환자 대부분은 2~3주 안에 회복이 가능하고 사망률도 낮다. 하지만 저소득 국가의 경우, 사망률은 3%~15%, 홍역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사람들이 좀더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는 곳에서는 사망률이 20%까지 올라간다. 홍역을 앓는 아동들은 영양실조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폐렴, 말라리아 등의 다른 감염병에 걸릴 경향이 높다.

2014년 국경없는의사회는 홍역 환자 3만3700명을 치료했고, 홍역 발병에 대응해 총 151만 3700명에게 예방접종을 제공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요청사항

- 말라리아 외 관련 질병을 포함해 홍역 발병시 환자들에게 무료 치료가 제공되어야 한다.

- 홍역 환자들을 돌보는 측면에서는 긴급구호 단체 및 보건부가 더 많이 관여해야 한다.

- 장기 예방접종 캠페인은 전염병 대응을 가로막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지원해야 한다. 발병 예방을 위해, 정기 예방접종 및 지원 활동 계획을 활용해 그 효과를 증진시켜야 한다.

- 더 나은 감시 활동, 홍역 발병의 조기 선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융통성을 발휘해 각 상황에 적절히 반응해야 한다.

- 단일 해결책 및 전략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각 발병 상황에 따라 대응 활동을 조정해야 한다. 피해 연령 집단, 사망률, 발병 시작으로부터의 경과 시간, 지리적 분포 등의 역학 자료를 고려해 대응 활동 조정에 활용해야 한다.




5. 뇌수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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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Sylvain Cherkaoui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대체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로 인한 감염으로 유발된다. 뇌수막염은 세계 전역에서 나타나지만, 뇌수막염 감염과 사망은 대부분 아프리카, 특히 에티오피아에서부터 세네갈까지 가로지르는 '뇌수막염 벨트' 지역에서 나타난다.

2014년 국경없는의사회는 7만5100명의 뇌수막염 환자에게 백신을 제공하였다.

국경없는의사회 요청사항

- 합리적으로 백신을 사용해 최대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 의료 기준, 발병 통제 기준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백신 사용이 정치적 고려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백신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를 쉽게, 그리고 적정 가격으로 구할 수 있어야 한다.

- 백신의 제조 및 조달 채널을 다양화하여 뇌수막염 발병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 제조업자들은 최소한 뇌수막염 백신 준비 국제 조율그룹에 적극 협조하여 백신 제조를 즉시 늘려야 한다.

- 사람들을 보호하고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WHO는 대안적인 예방접종 전략을 추진, 수용 및 홍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