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박지선에서 업데이트 받기
상담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박지선 블로그 목록

처음 만난 우리는 서로 점수를 매기고 있었다

(0) 댓글 | 게시됨 2018년 01월 20일 | 07시 02분

the

내 나이 30줄에 들어선 이후, 남녀 사이에 사랑만 가지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과 만났을 때 어떤 고생을 하게 되는지 점차 알게 되니 사람을 만나더라도 조심스럽게 되고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도 하나씩 생겨났다. 피해야 할 부분과 필요한 부분들. 그래서 사람을 처음 보더라도...

게시물 읽기

싸우는 커플의 대화에서 패턴을 발견했다

(0) 댓글 | 게시됨 2018년 01월 12일 | 08시 06분

the

며칠 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한 커플이 와서 앉았다. 나는 그들이 온 것에 대해 개의치 않으며 마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둘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본의 아니게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굳이, 나도 듣고 싶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대화의 내용은 대체로 이렇다....

게시물 읽기

토요일 오후, 집으로 가다가 울음이 터졌다

(0) 댓글 | 게시됨 2018년 01월 06일 | 06시 53분

the

20대 중반의 이야기이다.

그 날 처음으로 내가 참 외롭구나, 내 주변에 진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느꼈던 날이 있다.

토요일 오후, 속상한 일이 있어서 친한 친구에게 만나자고 연락했고 약속 시간이 다 되어 약속 장소로 나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친구가 일이 늦게 끝날 것 같다고...

게시물 읽기

슬픔이 찾아올 때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2월 22일 | 05시 58분

the

울보.

어렸을 때부터 잘 울었다. 특히 오빠랑 싸우다 보면 논리에서 밀리기 때문에 무조건 울어버렸다. 생떼를 쓰기도 하고 억지를 부리기도 하고. 무조건 울면 장땡이라고 생각했다.

싸울 때도 그렇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도 불쌍한척하며 잘 울었다. 억울할 때도 울고, 서운할 때도 울고, 감동받아도 울고.

게시물 읽기

모든 싸움이 다 나쁜 건 아니다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2월 15일 | 07시 33분

the

bracelet

"차라리 싸움도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아요?" 내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이 묻는다.

"아뇨." 나는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싸우고 나서 다시 봉합했을 때 오히려 관계가 더 끈끈해지고 신뢰도 깊어질 수 있어요."

서로가 의견이 맞지 않거나 마음이 달라서...

게시물 읽기

너와 다른 나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2월 09일 | 08시 15분

the

'나중에 뭐가 되고 싶니?' '목표가 뭐야?' '전공은 마음에 들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어?'

이 질문들은 내가 자라오면서 듣거나 혹은 지금도 듣고 있는 얘기들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혹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게시물 읽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2월 01일 | 06시 34분

the

the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어느 초코과자의 광고 문구가 심금을 울렸다. '말하지 않아도 너의 마음을 다 안다(토닥토닥).' 이런 따뜻한 말과 영상이 나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이 퍼지게 했다. 그런데 그 말은 남·여 사이에서 혹은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인...

게시물 읽기

아프면 아파해도 괜찮아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1월 24일 | 07시 43분

the

지난 주 집단상담 중에 한 명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하면 안 돼요?
그냥 좀 힘들어도 보고, 위로도 받고 그래 봐요."

그때 나도 예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아프게 하면 아파도 하고 그래."

언젠간 나도 정말 힘들 때는 힘들다고...

게시물 읽기

그런 척 하며 살아가고 싶었다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1월 17일 | 08시 34분

the

[상담자로서 보는 세상②]

대학 졸업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후, 2년 간의 시간은 내게 없었던 것처럼 살고 싶었다. 내가 그 시간을 살지 않았던 것처럼 꽁꽁 숨겨두고 꺼내놓지 않았던 시기가 있다. 그 시기에 무엇을 했느냐고 누가 물을라치면 나도 모르게 당황하고, 왜 물어보나 싶어서 서둘러서...

게시물 읽기

마음의 근육 단련시키기

(0) 댓글 | 게시됨 2017년 11월 10일 | 07시 56분

the

[상담자로서 보는 세상①]

신기하게도, 누가 내 인생의 각본을 짜 놓은 것처럼 힘든 일은 한꺼번에 몰려와서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기도 하다.

그럴 때 우리는 상담실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 위로를 받거나 해결책을 찾고 싶어서 상담을 받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단지 위로만 받는 것을...

게시물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