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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원 JS컵 공식 아나운서, 이명아 아나운서가 전하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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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개막을 앞둔 수원 JS컵, 어느덧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승우, 백승호 등이 출전한 지난 대회가 큰 화제를 남긴 만큼, 두 번째 대회를 향한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첫 대회에 비해 더 다양하게 준비될 대회 콘텐츠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크다. 2016 수원 JS컵은 양질의 콘텐츠들과 함께 잊지 못할 즐거움을 축구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수원 JS컵이 팬들을 맞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기자는 수원 JS컵 공식 아나운서로 선정된 이명아 아나운서를 만났다. 이명아 아나운서는 온라인 및 현장에서 JS컵의 여러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블로그, SNS를 통해 축구 아나운서로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축구 팬들과의 더 활발한 소통을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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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컵 공식 아나운서인 이명아 아나운서. 기자는 그녀가 축구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3가지를 물었다. / 사진 : 이명아 아나운서 제공)

1) 축구팬 이명아가 전하는 "나의 축구를 향한 애정"

Q. 원래 스포츠를 좋아하시나요?
"네. 배구선수 출신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운동을 자주 했어요. 어릴 때는 예체능을 중시하신 부모님 때문에 피아노도 오래 쳤고, 농구, 발레, 스케이트, 테니스 가리지 않고 다양한 운동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좋아하고 주말엔 경기장도 찾아가고, 스포츠를 즐기는 성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Q. 그중에서도 축구에 대한 애정은 특별한 편인가요?
"물론이죠. 스포츠를 좋아해 관련해서 좋아하는 전공을 찾다가 한국 체대를 진학했는데, 그러던 중 축구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됐습니다.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분들은 많지만, 축구 하나만 유독 좋아해서 활동하는 아나운서는 아직 많지 않잖아요? 저는 더욱더 저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축구 방송 분야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축구팬이라고 하니 예전에 직접 만든 콘텐츠에서 '리프팅 실력'을 보여준 기억이 납니다.
"네. 풋내기 TV(풋볼리스트 활동 당시 제작한 콘텐츠) 때였는데요. 저는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축구팬들은 저보고 로봇이래요. 발이 세모라서 슛을 못 차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연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웃음)"

Q. 평소에도 축구를 직접 즐기시나요?
"하하하. 평소에 축구를 직접 하지는 않습니다. 휴일에는 주로 k리그 중계를 시청하거나 경기장에 가면서 달콤한 휴식을 즐깁니다. 또 밤에는 EPL & 치맥..? 축구팬이라면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해요. 사실 별거 안 하고 축구만 봐도 주말엔 시간 잘 가잖아요. 저만의 휴일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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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명아 아나운서 제공)

2) 축구 아나운서 이명아가 전하는 "축구와 방송을 향한 꿈"

Q. 이제 아나운서로서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축구 아나운서가 되고 싶으신가요?
"축구 아나운서로서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현장도 자주 찾아서 항상 축구와 방송이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축구 대회나 축구 관련 행사에 진행을 맡아서 경기장 안팎을 누비고 싶기도 하고요. 이명아TV를 통해서 K리그를 더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이명아TV는 정말 즐겁게 기획하고 촬영하고 있거든요. 축구 팬들이 더욱 많이 시청해 주시고 또 재밌는 아이디어도 보내 주시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 물린 질문일 수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일로 맞이하는 과정에서 고충은 없나요?
"없진 않습니다. 처음에는 축구 경기를 보는 게 그저 즐거웠어요. 친구들끼리 같이 설레면서 중계 기다리다가 시작하면 수다 떨면서 보는 그 분위기를 참 좋아했어요. 좋아하는 팀도 있고 선수도 있으니까 다른 팀 팬인 친구들이랑 장난도 많이 쳤었죠. 그런데 축구 아나운서로서 대중 앞에서 축구 이야기를 전하다 보니 사실 내가 조금이라도 틀린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쪽에 치우친 말을 하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한마디를 해도 더 정확하게 찾아보고 조심하게 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일로서 접근하기 시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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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아 아나운서는 페이스북 '이명아TV'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 링크 : https://www.facebook.com/IloveSoccerTV)

Q. 고충이 있는 만큼, 일을 통해 느끼는 보람도 있을 텐데요?
"보람이라고 하면, 많은 축구팬 분들이 제게 잘 보고 있다는 응원의 한마디 해주시는 게 참 감사하죠. 또 제 방송을 보시는 한 분께서 제 이름이 새겨진 머리띠를 만들고 전해주셨어요. 저는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게 감사해서 더 힘을 내고 있답니다."

Q. '이명아 TV' 콘텐츠 중 하나였던 '이명아의 축구 배틀'과 관련해 질문해볼게요. 가장 많은 이목을 끌었던 주제 '호날두 vs 메시'에 대한 이명아 아나운서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워낙 민감한 주제라 횡설수설하며) 두 선수 모두 훌륭하다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죠. 저는 이렇게 비유하고 싶네요. 호날두가 최고의 하드웨어 컴퓨터라면, 메시는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갖춘 선수라고요. 그래도 둘 중 한 선수를 고른다면... 저는 메시입니다. 왜냐하면 어제 영화 '바르샤 드림즈'를 보고 왔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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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명아 아나운서 제공)

3) JS컵 공식 아나운서 이명아가 전하는 "소감과 각오"

Q. JS컵 공식 아나운서로서 자유롭게 팬들과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JS컵 공식 아나운서 이명아입니다. 먼저 수원 JS컵이라는 큰 국제 축구대회의 공식 아나운서로 위촉되어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방송인이기 전에 축구팬으로서, JS컵 아나운서라는 자리는 제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한국 청소년 축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저 또한 대회 기간 내내 한국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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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명아 아나운서 제공)

"저는 대회 전 공식 홍보영상과 박지성 이사장과의 인터뷰 영상 등을 촬영하면서 대회 홍보 관련 활동을 진행했고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JS컵 홍보도 겸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대회 기간에는 장내 영어 아나운서를 맡아 해외에서 오신 분을 포함한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과 모든 경기를 함께할 예정이고요. 마지막 날, 한일전 하프타임에 열리는 '박지성 이사장과의 대결' 이벤트의 MC로 그라운드 위에서 많은 관중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이벤트는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회 첫날부터 토너먼트 또한 제가 진행하게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