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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어떻게 편견을 유행으로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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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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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마야 안젤루는 단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어는 벽에 기어오른다. 단어는 벽지에 들어간다. 단어는 당신의 깔개, 소파 덮개, 옷에 들어가고, 마침내 당신 안에 들어간다."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J. 트럼프는 멕시코의 돈으로 벽을 짓고 싶어한다. 그런 일은 아마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히스패닉 범죄자들을 강조했는데, 뻔뻔한 인종 차별의 다른 사례다.

무슬림들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처벌하고 경멸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에서 태어났으며 아마 무슬림일 거라고 말한 것도 잊지 말자. 그것은 인종 차별이 잔뜩 곁들여진 노골적인 거짓말이었다.

지금도 트럼프의 지지자 중 약 59%는 오바마가 미국 출신이 아니라고 믿으며 오바마가 무슬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롤 콜은 밝혔다. 지금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그 문제를 먼저 제기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편견을 주류로 끌어들였고 그걸 정당화하기 위해 음모 이론을 지어냈다. 미국에는 원래 편견이 잔뜩 있었지만, 그의 발언들은 인종차별을 공공연히 말하는 것을 정당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므로 군중이 수사에 열광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폭행 당할 때 환호할 때면 편견이 부끄러움 없이 표출되는 것이다.

미국 대선에 대한 해외의 전형적인 반응은 이렇다. 요르단의 자이드 라드 알-후세인 왕자는 많은 존경을 받는 U.N. 인권 고등판무관이다. 그는 최근에 이렇게 말했다. "편견은 강한 리더십의 증거가 아니다."

그는 트럼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며 무슬림이 미국으로 가는 것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은 '어리석고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자이드는 올해 공화당 지명대회가 열린 곳인 클리블랜드 주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이렇게 발언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했으며 그의 가족은 미국에 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국과 프랑스 총리, 터키 대통령과 사우디 왕자 등의 비판에 동참했다. 새로 당선된 런던의 무슬림 시장 사디크 칸은 오바마 임기가 끝나기 전에 미국에 가겠다고 비꼬았다.

더 크고 불편한 진실이 있다. 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정치를 위한 선거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 선거구는 강력하고, 이번의 뉴스들이 사라지고 나서도, 이번 대선이 끝나고 나서도 한참 동안 미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복스의 아만다 토브가 썼다.

하지만 모두가 인종 차별주의자라는 뜻은 아니다. 트럼프 지지자들 중 다수는 직장을 구하고 있으며, 아마 강한 권위주의적 지도자를 원하는 모양이다. 그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2001년 9월 11일과 프랑스, 벨기에의 테러 이후로는 지하디스트들의 위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희생양을 찾는 게 손쉬운 해결책이고, 트럼프는 그들에게 원주민 보호주의를 정당화할 것들을 주었다.

퍼져가는 프로파간다(백인들 대부분이 흑인들에게 살해 당한다는 가짜 수치 등)보다 더 불편한 것은 말에는 결과가 있다는 것을 트럼프가 부정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유세에서 일어나는 혼돈과 육체적 폭력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우긴다.

조디 피콜트는 Salem Falls에서 이렇게 썼다.
"단어들은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달걀들과 비슷하다. 떨어지고 나서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다시 되돌릴 수도 없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US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