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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의 아이언맨 헬멧을 만든 한국 회사가 있다

원래 오토바이 헬멧을 주로 제작해온 곳이다.

ⓒ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윤성빈이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내면서, 그의 ‘아이언맨’ 헬멧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가 됐다. 윤성빈은 평소 아이언맨을 매우 좋아하는데다, ”트랙의 얼음 위를 지나가는 모습이 영화 속 아이언맨이 날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며 헬멧에 아이언맨의 얼굴을 새긴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윤성빈이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이유와 함께 이 헬멧을 제작한 회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2월 8일, 평창올림픽 개막 전 ‘중앙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헬멧은 한국의 헬멧 제조 전문업체인 홍진HJC가 만들었다. 윤성빈은 원래 사용하던 독일제 헬멧이 다소 큰 탓에 불편을 겪었고, 2016년 10월, 홍진HJC와 함께 자신의 헬멧을 제작했다. 윤성빈의 얼굴과 두상을 3차원 스캔으로 촬영한 후, 제작한 헬멧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항공기·우주선 제작에 활용되는 탄소섬유 성형재료, 총알이 뚫지 못해 방탄용 소재로 사용되는 아라미드 섬유”등을 이용해 다른 제품보다 가볍고, 더 안전한 헬멧을 제작했다. 이 회사는 다른 국내 스켈레톤 선수와 봅슬레이 선수를 위해서도 맞춤 헬멧을 제작했다고 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1971년 홍진기업으로 시작한 홍진HJC는 오토바이 헬멧을 주로 제작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17년째 전 세계 오토바이 헬멧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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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헬멧 #홍진H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