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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선배' 김은정이 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영상)

결승전 상대인 스웨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Robert Cianflone via Getty Images

대표팀은 지난 23일 오후 열린 컬링 여자 4인조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 국가가 올림픽 컬링 경기에서 세운 최고 성적이며,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권 진입이기도 하다. 

엎치락뒤치락 이어간 4강전은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김은정의 샷으로 11엔드에서 마지막 승점을 얻었다. 선수들은 물론 국민들도 열광하게 한 순간이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은 결승 진출 확정 후 인터뷰에서 ”처음 라운드에서 일본팀한테 유일하게 패배를 했었는데 정말 이기고 싶었고, 그런 갈망이 저희 경기력에 다 녹아들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승전 상대인 스웨덴에 대해서는 ”한번 이겨봤으니까 자신은 있는데 스웨덴은 워낙에 공격적인 샷을 많이 하는 팀이고, 샷 하나가 날아가면 거의 2, 3점은 준다고 생각하는 팀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저희가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 5분,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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