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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도 “트럼프가 김정은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공식발표했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될 것”

  • 강병진
  • 입력 2018.03.09 10:02
  • 수정 2018.03.09 10:26
ⓒKevin Lamarque / Reuters

3월 9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정의용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정의용 실장의 발표에 대해 백악관 측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공식발표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으며 장소와 시간이 추후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기대한다. 또한 모든 제재와 최고 수준의 압박은 유지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NBC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서로에게 고함을 치던 몇개월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불렀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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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김정은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