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폴란드와 맞붙는다.

  • 김태우
  • 입력 2018.02.21 12:32
  • 수정 2018.02.21 12:33

‘팀워크 실종 논란’에 휩싸인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에 질타가 이틀째 쏟아지고 있다. 

19일 열린 팀추월 준준결승 직후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은 무려 40만 명 이상이 서명했고, 외신 역시 이번 일을 ‘왕따 스캔들’로 조명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또다시 경기에 출전한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오늘(21일) 오후 7~8위 결정전인 결승D에 출전한다. 이번 순위 결정전에서는 지난 19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8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한 폴란드와 맞붙는다. 

폴란드팀의 팀추월 준준결승은 한국팀의 경기와 비슷했다. 선두에 있던 두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한참 뒤에서야 마지막 선수가 경기를 마쳤다.

폴란드팀 역시 경기 직후 불화설에 휘말렸다. 세 선수가 함께 훈련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면서부터다.

폴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나탈리 체르본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들은 우리가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이다.”라며 ”우리는 경기장에서만 진 것이 아니다. 훨씬 일찍, 라커룸에서부터 진 상태였다. 강한 팀워크를 만드는 데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체르본카는 이어 이번 경기를 계기로 ”팀을 재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불화설이 제기된 두 팀의 경기로 이목을 끌고 있는 7~8위 결정전은 21일 오후 8시 54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