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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안전 교육 도중에 '실수'로 총을 발사한 선생님

학생 부모, ”훨씬 더 심각한 사건일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씨사이드 고등학교 선생이자 예비 경찰인 한 남성이 총기 안전 교육을 시행하다가 ‘실수’로 권총을 발사했다. 

데니스 알렉산더가 쏜 총알은 교실 천장에 맞았다. 씨사이드 경찰에 의하면 한 학생이 목에 파편을 맞았고 두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지역방송 KBSW에 따르면 알렉산더의 소속 학교와 경찰은 그를 당분간 정직 처리하기로 했다. 같은 매체는 선생이자 경찰, 또 동시에 씨사이드 시의원인 알렉산더가 자기 잘못을 사과했다고 전했다.

씨사이드 경찰서장 주디 벨로즈는 허프포스트에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학생들 인터뷰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페란테 부장 경찰은 알렉산더의 소속 부서도 조사에 나섰다고 허프포스트에 밝혔다.

페란테는 KSBW에 말했다. ”그가 왜 실탄이 든 권총을 교실에서 꺼냈는지 의아하다. 이 부분을 조사할 예정이다.”   

페르민 곤잘레스는 부상당한 한 학생의 아버지다. 그는 학교가 사고 소식을 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들이 집에 와서 목의 상처를 보여줄 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이다. 아들 말로는 선생이 권총에 실탄이 없는 걸 확인하겠다며 천정을 겨냥하더니 갑자기 빵 하고 쏜 것이라고 했다.

곤잘레스는 KSBW에 ”훨씬 더 심각한 사건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목에 부상을 입은 십 대 소년은 처음엔 다쳤는지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그를 가리키며 목에서 피가 난다고 했을 때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셔츠에 피가 묻은 걸 보고 목의 상처를 확인했다.

몬터레이 카운티 교육청의 다니엘 디펜바우에 의하면 알렉산더는 학교 내에서 총기를 소지할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다.

디펜바우는 ”많은 부모가 궁금할 거다. 왜 선생님이 실탄이 든 권총을 천장에 겨냥했는지 말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또 다른 학교에서도 총기 사고가 있었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 보안관이 실수로 권총을 발사한 것이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두 사건 모두 총기 폭력을 항의하는 학생들의 전국적 시위가 계획된 바로 전날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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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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