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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이 고 정주영 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 이진우
  • 입력 2018.03.21 11:21
  • 수정 2018.03.21 11:30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20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아내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20일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열린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검정색 카니발에서 내려 바로 정 회장 자택으로 들어갔다. 연한 옥색 한복 위에 밝은 청록색 코트를 입고 베이지색 머플러를 착용한 차림이었다. 머리 스타일은 한복에 어울리는 쪽 찐 머리였다.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은 동행하지 않았다.

노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8월 고 변중석 여사 제사 때도 옥색 한복에 올림머리를 했었다. 달라진 점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태슬 장식이 돋보인 갈색 가죽 클러치를 들었지만 이날은 별다른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클러치를 들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지난해 8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0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지난해 8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0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중앙일보는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대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현대가는 며느리가 패물로 치장하는 것이 금물일 정도로 가부장적인 가풍이라는 것.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노 전 아나운서은 지난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노 전 아나운서은 방송 활동을 접고 가정생활에 전념하며 현대가 경조사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노 전 아나운서은 지난 2012년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에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 외에 정몽구 회장을 비롯,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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