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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경찰청에 항의 방문을 했다

많이 억울했던 것 같다

자유한국당이 경찰의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의혹 수사를 ‘야당탄압’이라고 규정하며 19일 오후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경찰청 로비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정권이 경찰을 동원해 야당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경찰은 지난 16일 김기현 울산시장이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자마자 울산시청을 압색하며 정권의 충견을 자처했다”고 주장했다.

 

ⓒ뉴스1

 

이어 ”이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기획수사이자 야당탄압을 위한 정치공작”이라며 ”또한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경찰이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해 강행한 야당정치 말살공작”이라고 규탄했다.

한국당은 ”야당탄압용 압수수색, 소환조사가 일상이 돼버린 강압수사를 규탄한다”며 ”절제해야 할 공권력을 야당 단체장에게 남용한 이번 강압수사는 훗날 역사에 야당탄압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성을 되찾고 정권의 경찰이 아니라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문재인정권도 역시 당장 야당탄압 칼춤을 멈추길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발표 후 김성태 원내대표는 ”검찰과 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정권에 아부하고 있다”며 ”이같은 공권력의 야당탄압 속에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어느 누가 야당후보로 나서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후 이철성 경찰청장을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한 뒤 이번 경찰의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면담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6일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 시장을 상대로 시장 부속실과 시청 공사 관련 부서 등 사무실 5곳을 전격 압수수색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 현재 수사를 받거나, 구속 중이거나 의원직이 박탈된 의원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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