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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촬영분 편집'과 '미투 운동'에 대한 임원희의 생각

‘신과함께‘에서 오달수와 함께 판관 역할을 맡았다.

배우 임원희가 ‘미투 운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bnt/뉴스1

19일 bnt뉴스는 임원희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임원희는 ‘신과함께‘의 흥행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과함께2’ 재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임원희는 ‘신과함께‘에서 배우 오달수와 함께 판관 역할을 맡아 감초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이미 ‘신과함께2’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온라인에는 익명으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어 연극배우 엄지영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실명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줄곧 부인하던 오달수는 결국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고, ‘신과함께2’ 촬영분은 전부 편집됐다. 이에 임원희가 다시 한 번 더 같은 장면을 촬영하게 된 것.

임원희는 ”오달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방출돼 재촬영 계획이라고 들었다”는 질문에 ”재촬영 하게 됐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전달받은 건 없고 조만간 다른 배우와 함께 촬영한다는 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똑같은 장면을 다시 찍는다는 부담감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지 않나. 어떻게 보면 좋다”라며 “1편을 보며 아쉬웠던 점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시 찍을 기회가 주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임원희는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미투 운동을 통해 누구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더욱 건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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