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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1회] 사회적기업 '베어베터' 김정호·이진희 대표 인터뷰 ②

"내일 또 일할 곳이 있어요"

  • 박수진
  • 입력 2018.03.14 11:55
  • 수정 2018.05.22 16:01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6년 넘게 사업을 유지하며 흑자를 내는 회사, 매출이 늘면 무조건 직원 고용에 투자하는 게 우선순위인 회사, 그렇게 고용한 직원들을 이직시키는 게 목표라는 회사가 있다.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는 설립 당시 목표했던 발달장애인들의 꾸준한 고용을 몇 년째 달성하는 한편, 시장에서 살아남고 확장하기까지 한 국내 독보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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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다시 새 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베어베터’ 김정호·이진희 대표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RISE by huffxsellev

김정호 대표

 

- ‘베어베터’는 어떤 회사인가요?
= 발달장애인 고용을 위해 만든 회사, 고용노동부에서 장애인표준사업장 허가를 받은 회사입니다.

- 이런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요?

= 서울 강동구에 있는 발달장애인 단기보호센터를 만드는 데 기부한 적이 있어요. 가족들이 장애가 있는 아이한테 24시간 내내 매여있을 수 밖에 없는데, 단기보호센터는 하루에 몇 시간씩 그 시간을 줄여주는 곳이고요. 그러다 발달장애인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 장학금을 주면 어떨까 이진희 대표에게 말했는데, 그때 이 대표가 진짜 중요한 건 일자리 문제라고 말해줬죠.

 

- 발달장애인들을 직원으로 둔 회사의 첫 사업은 무엇이었나요?

= 제일 처음 한 건 ‘복사’였어요. 복사라는 게 설비 비용이 많이 들지 운영 비용은 크게 들지 않으니까, 처음에 기계를 제 투자금으로 사놓으면 다른 업체들보다 단가가 낮아져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누적 적자가 계속 쌓이더라고요. 그동안 장비를 새로 산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뽑은 장애인을 내보낼 수도 없고요. 초기에 돈이 많이 들어갔는데, 3년이 지나면서부터 나아졌어요. 배당이든 월급이든 ‘돈은 빼먹지 않는다’ 이것만 지키다가 3년이 지나면서부터 나아졌어요. 이제는 흑자가 나니까 월급은 별로 걱정 안 하고요. 오늘 같은 경우도 회사에 구내식당을 만들어서 6천원, 7천원 되는 식사를 직원들이 공짜로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걸 고민하고 있죠.

 

- 발달장애인에게 장학금 같은 금전 지원을 하는 것과, 일자리와 최저임금을 제공하는 건 어떻게 다른가요?

= 공산주의 국가라면 이런 (사회적기업 같은) 회사가 필요 없죠. 얼핏 공산주의가 훨씬 경쟁력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문제 많은 자본주의에 졌을까요? 사회적기업이란 건 회사잖아요.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 월급도 받고 보너스도 받고 하는 자본적 리턴이 있는 시스템이란 거죠. 사회적기업의 의미가 그거 같아요. 저희 직원 중에 중증장애인인데 연봉이 2천만원 넘는 직원이 있어요. 어떤 직원은 자기가 자기 (비장애인) 형보다 많이 번다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직원들이 일 하면서 ‘나 이거 할 수 있어요‘, ‘이거 잘해요‘라고 계속 어필해요. 목적은 내가 월급 더 받아서 노래방 가고 놀고 싶은 그런 거, 그 이유 밖에 없거든요. 정부의 보호 말고도 이런 사회적기업이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6년 동안 경험하면서 ‘이건 필요하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 사회적기업의 가장 잘 된 사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뭐라고 보시나요?

= (목표 외에) 다른 생각 안 하고, 원래 실력이 좀 있었던 것, 그리고 초반 자본이 있었던 것. 일단 기업 경험이 있는 경영자가 있는 사회적기업이 많지 않고요. 그리고 처음에 복사기와 프린터를 대학교 앞 복사집에 있는 거 말고 아주 좋은 걸 샀거든요. 그렇게 퀄리티 좋은 장비를 쓰고 가격을 똑같이 받으니까 소비자들이 봤을 때 가격경쟁력이 있었던 거죠. (장비가 좋아서) 명함 납기도 주문하면 하루반 정도면 도착하니까 주문했던 대기업들이 놀라기도 하고요. 품질 좋고, 싸고, 빨리 갖다주면 소비자들한테는 최고니까 그걸 지키기 위해서 매번 정확하게 목표를 정하고 번 돈은 거기에 재투자를 했죠. 다른 거 생각 안 하고. 그게 기업 운영하면서 얻은 소비자 경험이거든요. 그렇게 신뢰를 쌓은 게 비결 같아요.

 

- 현 직원들에게 꾸준하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외에 목표가 있다면요?

= 이런 모델을 성공시키고 싶었어요. 전국에 발달장애인 인구가 20만명 가까이 되는데 그중에 취업 가능한 사람들이 몇 만명은 있을 거거든요. 그 분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저희를 따라서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복사, 커피 로스팅, 꽃 배달은 표준화된 일이고, 또 서울에서만 하는 일이 아니고 수요가 전국적으로 있는 일이잖아요. 저희를 카피해서 열 몇 군데서 하고 있어요. 그런 사회적기업들이 또 생겨서 고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보람이 되죠. 그게 보람인데, 이렇게 잘될 줄은 몰랐죠. 처음부터 매출 몇십억 목표를 정해놓고 하진 않았고,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행동에 기준을 두고 온 것 같아요.

 

- 어쨌든 ‘착한’ 의도로 만든 기업이잖아요. 그런 의도를 상품 판매에 대대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이유는 어떤 건가요?

= 그게 닭살 돋는다거나 그래서 안 하는 건 아니고요. 다른 사회적기업과 저희는 좀 상황이 달라요. 우린 B2C(기업 대 일반 소비자 영업)가 없고, B2B(기업 대 기업 영업)만 있어요. 커피빈에서 베어베터 쿠키를 파는데, 그건 저희가 커피빈에 쿠키를 팔고, 그걸 커피빈이 다시 소비자한테 파는 거거든요. 이게 굉장히 큰 차이예요. B2C였다면 소비자에게 유기농, 공정거래, 이런 내용을 어필해야 할 수 밖에 없어요. 저희는 B2B라 그런 걸 크게 강조하지는 않아요.

(이윤 최대화보다) 안정적인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B2B 사업을 선택했어요. 팔릴 때만 장애인 직원 고용하고 안 팔리면 해고할 수는 없잖아요. 예를 들어 대기업에 명함을 납품한다고 하면, 그 그룹이 망하기 전에는 일정하게 수요가 있잖아요. 그게 저희한테 가장 중요한 거죠. (‘착한’ 소비를) 강조하는 분들이 잘못된 건 아니고요, B2C 사업이라면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여기는 꾸준한 매출과 꾸준한 고용이 목표인 회사이기 때문에 야근도 주말 근무도 없어요. 그래서 갑자기 ”파운드케이크 3천개 만들어주세요” 이런 생산능력 벗어나는 주문은 못 한다고 해요. 해달라는 건 해줘야지, 하고 불만이 들어올 때도 있지만 우리 설립목적과 다르니까 안 하죠.

 

- 아무리 기업거래라도 ‘장애인이 만든 물건’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나요?

= 있죠. 지금도 어마어마해요. 무조건 나가라고 문전박대한 경우도 많고, 프레젠테이션 하는데 부장이 갑자기 들어와서 나가라고도 하고, 지금도 그래요. 나가라면서 중증장애인이 할 수 있으면 일반인은 왜 못하냐고 하더라고요. ‘복사를 하는데 중증장애인이 버튼 누르면 이상하게 나오는 게 아니다’ 그렇게 설명해도 인식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 거래하면서 신뢰를 쌓는다고 해도 그걸로는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 그래서 제가 평소에 많이 떠드는 편이에요. 페이스북도 많이 하고, 인터뷰도 하고. 계속 홍보를 해야 조금조금씩 바뀌거든요.

 

- 베어베터가 어떤 기업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시나요?

= 사실 베어베터 같은 회사는 없어져야 좋아요. 나중에 (장애인 고용 모델이) 일반 회사에도 퍼져서 상식적이 되면 이런 회사는 없어지죠. 그리고나서 ‘옛날에 저런 걸 맨날 떠드는 회사도 있었다’ 그 정도로 기억하면 좋겠어요. 일반인도 중증장애인도 최저생계비가 보장되는 나라에서는 이런 회사가 없어요. 우리는 그게 안 되니까 악을 쓰고 있는 거고요. 그러다보니 인식이 나아져서 정부 고위관계자들도 저희 회사에 방문하고, 일반 대기업에서도 저희에 대해 알게 되고 그러면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좋은 인식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가 대기업들과 하나씩 계약하다 보면 재벌 기업들 사이에도 이런 인식이 퍼질거고, 그러다보면 아래 하청기업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거고, 그러다가 정부에도 미치고 그렇게 되겠죠. 그래서 베어베터는 필요 없는 회사, 없어져야 하는 회사가 되어야겠죠.

 

ⓒRISE by huffxsellev

이진희 대표

 

- 네이버에서 직장 상사였던 김정호 대표와 어떻게 함께 사업을 하게 되셨나요?

= 김정호 대표는 전부터 장학금을 기부하거나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빵 공장을 세워준다거나 하는 사회적인 일에 관심이 있었어요. 저는 언젠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요. 그런 생각이 서로 잘 맞은 것 같아요. 김대표가 처음에 대학에 가는 발달장애인이 있으면 장학금을 주고 싶은데 어떻겠냐고 저한테 물어봤어요. 그런데 대학을 가는 게 이 사람들의 인생을 많이 바꾸지는 못 하거든요. 대학을 나와서도 갈 곳이 없어서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일할 곳, 일할 기회가 대학교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럼 우리가 만들어볼까? 하게 된 겁니다.

 

- 이름은 왜 ‘베어베터’로 정하셨나요?

= 처음 브랜딩할 때 ”베어”, 겉으로는 둔해보이지만 속은 우직하다는 이미지를 가진 곰을 발달장애인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잡았고, ‘발달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는 결국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다‘라는 의미로 ”베터”를 넣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든다는 뜻으로 짓게 됐어요. 그런데 “Bear”가 동사로 ‘견디다’라는 뜻도 있으니까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서 좋게 바꾼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저희가 베어베터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보여주고,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느냐에 따라서 이런저런 해석이 더 붙은 거 같아요.

 

- 6년 동안 규모가 많이 커졌잖아요.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 2012년 2월에는 직원이 장애인 5명에 비장애인 3명이었어요, 저 포함해서. 지금은 장애인 200명, 비장애인 50명이 일하고 있어요. 제가 예전 직장들에서 인사 업무를 많이 하다보니 직무 분석에 익숙한 면이 있어요. 발달장애인들이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있고, 느리기도 하고,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려면 직무 자체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보통 회사들은 직무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는데 저희는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조건에 맞춰서, 사람에 맞춰서 직무를 만들었거든요.

일련의 작업을 쪼개서 협업으로 제품을 완성하게 만들었어요. 비용을 감내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고용을 하는 게 목표라서 직원이 더 쓰는 건 저희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리고 직원들 중에서도 한 가지만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좀 더 많이 맡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거든요. 각자 사람의 특성에 맞게 배분하는 게 저희 철학에 맞는 것이죠.

또 저희는 장애인 직원들이 생산한 물건을 가급적 직접 지하철 배송하고 있어요. 직원들이 지하철 노선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커요. 이들이 지하철에 흥미를 갖고 집착하는 부분을 직업, 직무에 대한 특성으로 만든 거죠. 좋아하는 걸 일로 만드는 것. 재미있어 하면서 하고 있어요. 직원들끼리 같은 목적지를 가더라도 갈 수 있는 여러 다른 노선에 대해서 토론하고 자기 주장이 맞다고 말하기도 하고. 기업들이 고객이라 명함 배송을 한다고 하면 여러번 같은 곳으로 가서 어렵지도 않고, 또 하루에 한 곳을 배송하더라도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렇게 만든 게 배송 직무예요.

신체 장애의 경우는 휠체어 경사로, 안구 마우스 같은 걸 제공해서 일할 환경 만드는 걸로 핸디캡을 극복하는데 발달장애는 직무를 재설계하고, 장애의 특성 이해하는 관리자를 고용하는 게 필요해서 일반 기업에서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 분야죠. 그리고 발달장애를 이해하는 관리자가 가장 중요해요. 저희 비장애인 직원들은 그게 가능한 사람들이라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 힘든 건 고객 확보 영업이죠. 좀 부족하더라도 봐주세요, 이런 자세로는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거든요. 제품만으로도 휼륭하고 세련된 접근이 필요하고, 투자에 10억 가까이 들이고 있고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베어베터에서 일하려면 어떤 자격기준이 필요한가요?

= 혼자 출퇴근 하는 게 가능해야 해요. 그게 일반적인 고용시장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고, 장애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높은 기준이라고도 하지만 그 정도가 되어야 업무 지시를 이해하고 배송을 혼자 다닐 수가 있습니다.

 

- 발달장애인이 다른 회사에서도 일할 수 있을까요?

= 장애인 고용을 하려면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데 조건이 맞는 일이 있어야 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환경이 있어야 하는데 보통 회사들은 이런 준비가 잘 안 돼있어서 어려워하는데요. 저희 배송을 통해서 장애인 고용을 접해보신 회사들이 엄두를 내는 거죠.

얼마전에 저희 직원들을 이직시키는 면접을 봤는데요, 그 회사는 인쇄팀과 카페운영팀을 아예 새로 만들어서 거기에 발달장애인 11명을 고용했는데 그 11명을 저희 회사에서 보내줬어요. 저희가 이직의 발판이 되는 거예요. 저희는 그만큼 또 새로 뽑고요. 그런 식으로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목표는 ‘발달장애인 고용’ 자체예요. 그 고용은 우리가 해도 되고, 다른 쪽이 해도 되는 거예요. 발달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주고도 회사로 유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이 모델이 다른쪽으로 확산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어요.

 

- 직원들을 매일 보면서 달라지는 걸 느끼시나요?

= 직장 생활을 한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보통 1년 정도 지나면 조직 생활에 익숙해지고, 의젓해지기도 하죠. 6년 가까이 일한 직원이 다른 회사로 가는 이직 면접을 보는데 자기가 해온 일에 자부심을 갖고 설명하더라고요. 사실 말은 잘 못하지만 무슨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하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여기서 성장했다고 느꼈죠. 사실 매일매일 뿌듯해요. 매일 출근하는 모습 보고, 퇴근하면서 ”내일 또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보는 것도 뿌듯해요. ”내일 또 봅시다,” 이게 좋은 말이잖아요. 내일 또 일할 곳이 있어요.

 

- 네이버를 다닐 때와 지금은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 네이버도 좋았고, 다만 거기서는 직장인으로 열심히 생활했다면 지금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현실로 만들어서 하고 있다는 게 제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일이에요. 꿈꿔온 일을 직업으로 갖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저는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업가는 어느 한 가지에 얽매이지 않고 닥쳐오는 문제를 빨리빨리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인사 담당자로서 기업을 들여다보는 일은 했지만 사업가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이 일을 하면서 사업을 많이 배우게 된 것도 제가 개인적으로 얻은 부분이죠.

 

- 회사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요?

= 이 회사에서 정년퇴직하는 사원을 보는 것, 그만큼 오래가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언제나 남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에 주목해온 허프포스트와 셀레브(sellev.)가 ‘라이즈 RISE’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혼자가 아닌, 세상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huffpost korea/sellev

라이즈 RISE

 

혼자가 아닌, 세상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we rise together.

RISE by huffxsellev.

 

RISE 1회. 베어베터 편

대담/ 김지현(sellev.)

정리/ 박수진

촬영/ 김한솔(sellev.), 장솔(sellev.), 이윤섭

영상 구성/ 김지현(sellev.), 김한솔(sellev.)

영상 디자인/ 이선희(sel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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