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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안희정 출당·제명조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다

  • 이진우
  • 입력 2018.03.05 22:20
  • 수정 2018.03.05 22:43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5일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당 최고 수준의 징계인 출당 및 제명 조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9시부터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안 지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뉴스보도에 대해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결과 안희정 도지사에 대해선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3월 5일 ‘JTBC 뉴스룸’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현직 수행비서인 김지은씨가 출연해 직접 ”지난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안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 측은 ”수행비서와 부적절한 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반박했다. ‘JTBC 뉴스룸’은 안희정 지사측의 반박에 대한 김지은씨의 입장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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