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러시아가 자국 국기를 들고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결국 불발되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총회에서 결정을 내렸다”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 대한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즉, 러시아는 폐막식에도 자국 국기가 아닌 올림픽기를 들고나와야 한다.
이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 두 명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디언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이 지난 IOC의 출전금지 결정을 존중했기 때문에 우리는 러시아의 징계 해제를 고려했으나 두 선수가 평창에서 도핑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이 두 명의 선수를 제외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적발이 없다면 징계 해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