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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선수들과 포옹한 이 중년 남성은 알고보면 '국왕'이다

H&M 점퍼, 푹 눌러쓴 모자.

  • 허완
  • 입력 2018.02.23 12:26
  • 수정 2018.02.23 12:27
ⓒAlexander Hassenstein via Getty Images

22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이날 저녁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4x6km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끝난 뒤, 푸른색 H&M 점퍼를 입고 모자를 눌러 쓴 한 중년남성이 은메달을 획득한 스웨덴팀 선수들에게 다가와 진한 포옹을 건넸다. (H&M은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 공식 후원사다.)

이 남성의 이름은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다. 

ⓒMatthias Hangst via Getty Images

구스타프 국왕은 그 누구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열심히 즐기는 중이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도 한다. 

17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4x5km 계주 경기장에 나타난 구스타프 국왕.
17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4x5km 계주 경기장에 나타난 구스타프 국왕. ⓒODD ANDERSEN via Getty Images
바이애슬론 계주팀 선수들과 기념촬영.
바이애슬론 계주팀 선수들과 기념촬영. ⓒAl Bello via Getty Images
오른쪽은 바이애슬론 감독.
오른쪽은 바이애슬론 감독. ⓒAlexander Hassenstein via Getty Images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500년 동안 유럽 왕실이 변했다”고 적었다. 

알고보면 구스타프 국왕은 2012년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을 매우 큰 목소리로 응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의외의 귀여움을 갖춘 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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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웨덴 #칼 구스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