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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던말릭에게 성추행 당한 피해자가 또 나왔다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남긴 지 하루 만이다.

ⓒOSEN

래퍼 던말릭이 팬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소속사에서 퇴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자가 나왔다.

지난 21일, 던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던말릭은 ”작년 12월, 한 팬과 만났다.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 전날, 트위터에는 던말릭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이 글이 사실로 밝혀지자 즉각 던말릭을 퇴출했고, 대표 제리케이는 ”변명의 여지없이 던말릭은 현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된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데이즈얼라이브는 이전부터 퀴어문화축제를 후원하며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던말릭의 사과와 퇴출 이후 하루 만에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이 나왔다.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두 번째 피해자분의 증언 역시 사실임을 인정했다. 데이즈얼라이브는 어느 차원에서든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며 ”피해자분들 중 한 분과는 별도로 접촉하고 있으며, 다른 한 분께는 접촉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제리케이는 ”피해자의 공개고발 내용을 제외한 추측과 의견표명 중 어떤 부분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해달라”라며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던말릭은 1996년 생으로, 지난 2014년 믹스테잎 ‘#’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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