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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가 직접 경기 용어를 설명했다

정작 '영미야'의 인기를 모르고 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나온 최고의 명대사는 아마 ‘영미‘일 것이다. 이는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비질 담당인 김영미 선수에게 콜(주문)을 보낼 때 외치는 소리다. 상황에 따라 ‘영미’를 외치는 강도는 달라진다. 영미야~ 영미! 영미야!!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미~”는 ”스위핑을 시작하라”는 의미, ”영미!!”는 ”더 빨리 스위핑하라”는 뜻이라는 나름의 해설(?)이 나오곤 했다. 외국 선수들은 ‘영미’가 작전명인 줄 알 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김영미 선수.
김영미 선수. ⓒMaddie Meyer via Getty Images

이에 김영미가 직접 용어 설명에 나섰다.

스포츠서울은 2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린 여자 예선 8차전을 마친 김영미와 만나 ‘영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미는 휴대전화를 전혀 확인하지 않아 ‘영미야’가 유행인 줄 몰랐다며, 직접 용어 해설에 나섰다.

실제 맞는 말이었다. 김영미는 “나를 급하게 부르면 빨리 (아이스를) 닦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드럽게 부르면 준비하라는 뜻”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 스포츠서울(2018. 2. 21.)

그렇다면 김영미를 부르지 않을 때는 언제일까. 김영미는 ”김선영이 닦을 때”라고 답했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덴마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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