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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출신 의원이 기억하는 ‘의성 컬링 네자매’의 어린시절

자신이 기억하는 선수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Harry How via Getty Images

평창겨울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9일 강호 스웨덴까지 꺾고 예선 리그 공동 1위(5승1패)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기억하는 선수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경북 의성군 출신인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서 컬링이 뭔지 모를 때 국제 경기장 기준의 시설이 의성에 세워진 건 2006년이다”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지켜본 의성 출신 선수들에 대한 기억을 풀어냈다.

컬링은 선수들 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단일팀이 태극마크를 단다. 이에 평창겨울올림픽 국가대표팀은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 선수 모두 의성여중·의성여고에서 컬링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2006년 그해 여고 1년생이었던 김은정 스킵(컬링 포지션)이 컬링을 시작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 뒤를 이었다”“다들 어릴 때부터 부모들의 전폭적인 뒷바라지는 꿈도 꿔 보지 못한 가난한 흙수저들이다”고 선수들을 소개했다.

ⓒMaddie Meyer via Getty Images

지난 17일 영국과의 경기를 관람하며 “목이 터지게 응원했다”는 그는 “이런 소녀들이 저렇게 자란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더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고향 의성으로 내려가 25여년간 소를 키우고 농사를 지은 ‘농사꾼 정치인’이다. 농업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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