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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당장 내일(20일)부터 이렇게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7개의 알람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news1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19일 이상화는 밝은 표정으로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상화는 ”전설적인 선수로 남고 싶다”라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도 이런 선수가 있었다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 뒤, ”이미 남았죠 뭐”라며 웃었다.

현재 심정이 어떻냐는 질문에 이상화는 ”어제 경기가 끝났을 때와 똑같다”라며 ”경기를 하기 전부터 경기가 끝나면 어떨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울컥했다. 지금도 경기가 끝난 상황을 되돌려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앞으로 ”휴식을 취하며 보낼 계획”이다. 이상화는 ”핸드폰에 기상 시간, 운동 시간, 낮잠 시간 등 총 7개의 알람이 있었는데 어제 경기 끝나고 다 꺼버렸다”라며 ”당분간은 알람을 꺼두고 내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쉬겠다”고 전했다.

당장 내일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 이상화는 ”내일 있는 여자 쇼트트랙 계주 경기를 응원할 것”이라며 ”아이스하키 경기장도 찾아가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3년간 생활했던 캐나다에 짐을 찾으러 갈 겸, 어머니와 여행을 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후 우정 이상의 끈끈함을 보여줬던 고다이라 나오도 언급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는 바로 대회가 있어서 남은 올림픽 동안 함께 할 시간은 없다”고 전했다.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상화는 ”확답은 못한다. 지금은 그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남은 선수 생활에 대한 바람으로 ”앞으로는 성적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케이팅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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