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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망가뜨린 임원' 논란에 이상화가 입을 열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OSEN

연맹 고위 임원의 방문으로 인해 컨디션에 난조를 겪었다는 보도에 이상화가 직접 입을 열었다.

19일 이상화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앞서 이상화는 18일 있었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상화는 ”원래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 컨디션에 지장을 받았을 수 있다는 기사가 났는데 전말을 밝혀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상화는 ”저는 이미 일어나 있었다”라며 ”그런 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쳤다는 건 처음 들어봐서 당황스럽다”고 답했다.

또 이상화는 ”오히려 제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방문하신 것 같았다”라며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지용 선수단장 또한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앞서 이종훈 스포츠평론가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협회 연맹 고위급 임원께서 선수단을 방문해 이상화 선수의 리듬이 깨졌다”고 말한 바 있다. 임원이 방문해 ‘일장연설’을 하는 바람에 점심 때쯤 일어나기로 했던 이상화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만 했고, 이것이 시합 당일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

강릉 현지에 있는 한 스포츠 관계자는 19일 허프포스트코리아와 한 통화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 건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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