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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굿즈'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인기상품들은 모두 품절...

  • 허완
  • 입력 2018.02.19 14:37
  • 수정 2018.02.19 14:39
ⓒCarl Court via Getty Images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는 가운데 기념상품들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강릉 올림픽파크 슈퍼스토어에서는 찾는 상품들이 매진되자 아쉬워하며 돌아서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19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에 따르면 인기상품인 후드엠블럼과 후드하트, 수호랑반팔티, 3D 문 무드등, 컬링쿠션, 한복 수호랑 인형 등 주요 상품들이 품절됐다. 동계올림픽 기간이 앞으로 일주일 정도나 남았다는 점에서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실제 설날 마지막날인 18일 슈퍼스토어는 들어가는데만 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등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매장 안에는 사고싶었던 기념품이 품절됐는지 아쉬워하는 방문객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설연휴을 맞아 경기 시흥에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는 박준근씨(52)는 ”수호가 그려진 티셔츠가 이뻐서 사려고 했지만 원하는 사이즈가 없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재입고 안되냐”고 반문했다. 강원 원주에서 온 정은지씨(18)는 ”컬링쿠션을 사고 싶어서 왔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대신 다른 쿠션을 샀다”고 말했다.

반면 원하던 품목을 득템한 드믄 경우도 있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왔다는 이모씨(35)는 ”온라인스토어에서는 하트가 그려진 후드티(후드하트)가 매진이라고 돼있었는데 여기에는 재고가 있어 여자친구와 커플로 사입었다”고 만족해했다. 

스토어 관계자는 ”매장별로 재고를 보유한 현황이 다르다”며 ”가까운 매장에 연락해 재고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념품 매진 행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스토어가 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가 끝나는 3월18일까지만 운영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추가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사이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올림픽기념품을 판매하는 전국 매장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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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