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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가 국내 관광객들에게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

인기 신혼여행지다.

ⓒLjupco via Getty Images

몰디브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외교부에서도 ‘여행유의’ 경보를 내린 가운데, 국내 관광객들은 아직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들에 아직까지 여행을 취소하는 등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몰디브는 신혼여행지로 찾는 이들이 많아 쉽게 취소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비상사태가 15일로 한정돼 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사 측은 ”이번 사태는 몰디브 수도 말레에서 발생했지만 국내 여행객들이 입국하는 ‘말레공항’은 수도 말레와 떨어져 있다”라며 ”몰디브는 여러 섬으로 이뤄진 나라라 수도 말레를 피해 다른 섬에서 휴양을 즐기는 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2년에도 몰디브에는 약 30일동안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그러나 당시에도 여행객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었다. 수도 말레가 관광 동선과 겹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한편 외교부는 몰디브의 비상사태 선포에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외교부는 이날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에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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