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샐리 필드는 새로운 상을 타고 싶은 모양이다. ‘엄마 조연상’ 말이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필드는 트위터를 이용해 자기 아들과 올림픽 피겨스케이터 아담 리폰을 엮어주느라 바쁘다.
지난 금요일, ‘포레스트 검프’의 엄마 역할을 했던 필드는 아담 리폰(28)에게 아들의 글을 전했다. 아들 샘 그라이스먼이 쓴 트윗을 보고 가만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라이스먼은 ”엄마로부터 좋은 충고를 받았다... 올림픽 선수에 반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다.”라고 적었다.
트윗 사진에 담긴 엄마의 조언: ″샘... [리폰]은 정말로 미칠 정도로 잘 생겼구나. 어떻게든 해 보렴.”
리폰은 미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현역 선수다. 그라이스먼(30)은 이전에도 그런 리폰을 흠모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그라이스먼은 리폰을 칭찬하는 트윗을 지난 목요일도 올렸다. 그는 리폰에 대해 ”당차고 아름다운... 올림픽의 귀염둥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직구를 날렸다. ”아담, 나와 결혼해줘.”
아들의 마음을 읽은 필드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라이스먼이 공유한 글을 아담 리폰에게 리트윗한 것이다.
그라이스먼은 ”으악!”이라며 엄마의 추진력에 놀라 했다.
답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리폰의 일정이 매우 바쁘다는 걸 기억하고, 앞으로의 일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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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