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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리턴'에서 고현정과 박진희는 60초를 사이에 두고 바톤터치를 한다

여러모로 전무후무한 방송이 될 것이다.

ⓒ뉴스1

배우 박진희가 SBS 드라마 ‘리턴’에서 고현정 대신 최자혜를 연기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진희는 13일 ‘리턴’의 첫 촬영을 시작한다. 이날 촬영분은 바로 다음 날인 14일에 방영될 15회와 16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14회 마지막 장면을 볼 때, 15회와 16회에는 고현정의 최자혜도 나올 수 밖에 없다. 14회의 마지막 장면은 법정씬이었다. 변호사 최자혜가 증인으로 출석한 김정수(오대환)을 심문하던 도중 그로부터 멱살이 잡혔다. 15회의 초반부에는 여기에서 연결된 장면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즉, 같은 날 방송되는 드라마에서 2명의 배우가 한 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SBS

제작진은 이러한 초유의 사태에 대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을까?

2월 13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고현정과 박진희는 약 60초의 ‘중간광고’를 사이에 두고 각각 최자혜를 연기하게 될 예정이다. 15회에는 고현정이 나오고, 중간광고 이후 16회부터는 박진희가 나온다. 한 회에서 두 배우가 한꺼번에 등장하는 상황은 피하려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진희는 16회에서 최자혜의 오피스텔에 있는 비밀의 방과 관련된 장면을 연기할 예정. 60초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할 가능성은 매우 놓다. 여러모로 14일의 리턴’은 이후에도 두고 두고 회자될 방송이 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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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고현정 #방송 #드라마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