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탐지 임무를 위해 평창 올림픽에 지원된 군견 리트리버(수컷·6)가 탈영한 지 약 10시간 만에 붙잡혀 부대에 복귀했다.
육군은 5일 오후 자료를 발표해 ”평창군 대화면 소재 모 부대 주둔지에서 영외로 이탈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군견을 오후 6시20분 평창군 대화면 인근에서 발견하여 부대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견 이탈에 따른 민간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으며 군견의 건강상태도 양호하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견 관리 및 운용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평창올림픽 지원 임무에 파견된 군견 중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주둔지를 이탈해 수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