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흥국은 성폭행 항의하는 여성에게 "아름다운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영상)

김흥국의 육성이 담긴 음성 파일을 직접 들어보자.

가수 김흥국씨가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아름다운 추억이었다”고 말한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20일 MBN에 따르면, 김흥국 씨로부터 2차례의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3월 1일 김씨와 나눈 대화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A씨는 김흥국씨가 성폭행에 대해 항의하는 자신의 연락을 계속 피하다가, 3월 1일에서야 만남에 응했다고 말한다.

아래는 A씨가 공개한 김흥국씨와의 대화.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김씨의 주장이 반복되자 폭로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김흥국

좋은 감정으로 한 잔 먹다 보니깐,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나는 그거는 잘못됐다고, 나쁘다고 보진 않아요.

ⓒMBN

A씨

″첫날에 그거는 제가 정신을...마지막에 담금주를 주셔서 완전히..”

김흥국

″아니 담근 술이고 뭔 술이고...두번의 자리를 했고, 뭐 이렇게 하니깐.

나는 참 아름다운 추억이고,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고...

ⓒMBN

″우리 입장에서는 (A씨가) 뭔가를 남기려고 하고.

뭔가 그때를 정확하게... 어떤.. 뭐...이런...해가지고...

우리 입장에서는 놀라죠. 아~~.”

아래 영상에서 김씨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김흥국씨는 20일 A씨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연예계 생활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는 이유에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투 #여성 #성폭행 #미투 운동 #김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