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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성폭행 한 포항시 공무원의 최후

법정 구속에 이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이 결정됐다.

자료 사진입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Shutterstock / Mike Flippo

 

동료를 성폭행한 포항시 9급 공무원이 법정 구속된 데 이어 ‘파면’ 결정이 내려졌다.

대구일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3월 발생했다. 9급 공무원인 A씨가 포항 시내의 모 주점에서 동료인 여성 B씨와 술을 마신 뒤 B씨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 B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으며, A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해 말 CCTV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B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리고, 오늘(5일) 포항시는 A씨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면된 사람은 향후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가 절반으로 삭감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항시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과 재판 결과를 고려해 결정한 조치”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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