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런던 패션위크에 등장했다

정말 즐거워 보였다.

ⓒTristan Fewings/BFC via Getty Images

패션위크의 프런트로는 항상 셀러브리티와 패션지 에디터들로 붐비지만, 이번 런던 패션위크는 평소와 달랐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와 함께 리차드 퀸의 2018 F/W 컬렉션 쇼를 감상했다.

ⓒTristan Fewings/BFC via Getty Images
ⓒTristan Fewings/BFC via Getty Images

피플지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안젤라 켈리가 디자인한 하늘색 트위드 재킷에 검은색 장갑과 펌프, 진주 목걸이를 매치했다. 윈투어는 이날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두 사람은 미소를 머금고 대화를 나누며 패션쇼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앞서 디자이너들과 만나 제1회 ‘퀸 엘리자베스 2세 어워드 영국 디자인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상을 최초로 수상한 건 디자이너 리차드 퀸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퀸의 수상을 기념하며 그의 패션쇼에 참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Victor VIRGILE via Getty Images

영국 왕실은 트위터를 통해 ”퀸 엘리자베스 2세 어워드 영국 디자인 상은 매년 특별한 재능과 독창성을 보이면서도 지역 사회의 가치를 강조하고 지속 가능 패션을 선보이는 영국 출신 신인 패션 디자이너에게 수여된다.”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런던 패션위크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버킹엄궁은 허프포스트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애 최초로 런던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패션쇼 나들이를 무척 즐거워 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패션쇼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들. 

허프포스트US의 ‘The Queen Made A Surprise Appearance At London Fashion Week Next To Anna Wintou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스타일 #패션 #엘리자베스 여왕 #런던 패션위크 #라차드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