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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현장에서도 성추행과 성희롱이 발생했다

보안요원 아르바이트생들이 피해를 입었다.

ⓒ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검찰과 대기업, 영화계, 의료계 등으로 번진 ‘미투 운동’이 평창까지 확산됐다.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 현장에서도 성추행과 성희롱등이 발생한 것이다. 2월 5일 ‘국민일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대신 전해드립니다’등을 통해 강릉선수촌에서 파견업체 소속 안전요원으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파견업체 간부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장이 어린 여대생들에게 ‘안아 달라’는 등의 발언을 일삼으며 여학생들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주무르는 척 만졌다. 학생들은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 권익위원장의 여성 비하 발언도 제보됐다. 최근 열린 외국인·해외체류자 봉사자 기본교육에서 자원봉사자 권익위원장을 맡은 김모 교수가 강연 도중 ‘남자는 감탄받기 위해 돈을 주고 노래방에 간다’ ‘집에서 아내가 감탄을 안 해주니까’ ‘남자는 감탄받지 못하니 한탄을 한다’는 문구가 적힌 자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한 성추행 사건은 ‘JTBC 뉴스’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올림픽 경기장 보안요원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던 대학생 A씨는 성추행을 하는 팀장에게 항의를 했지만, 팀장이 오히려 힘으로 제압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해당 보안업체는 지목된 팀장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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