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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경기 후 맥주를 권장하는 나라가 있다

맥주엔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가득하다.

강렬한 운동 후의 시원한 맥주 한 잔. 캬!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많은 사람이 즐기는 이 습관을 올림픽 출전 선수에게까지 권장하는 나라가 있다. Yahoo에 의하면 그 국가는 독일이다.

독일 올림픽팀은 무알코올 맥주 3,500리터와 일반 맥주 11,000리터를 자국에서 조달했다. 팀원이 156명인 걸 참고하면, 선수 일 인당 약 93리터의 맥주인 셈이다.

독일팀의 의료진은 선수에게 경기를 마치자마자 맥주를 마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특히 무알코올 맥주가 물이나 일반 스포츠음료보다 회복에 좋다는 이유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독일팀의 의료진을 이끄는 요한 셰르 박사의 2009년 논문을 소개했다. 운동 후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선수와 플라세보 음료를 마신 선수를 비교한 연구였다. 그 결과,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선수들의 ”염증 증세”가 다른 선수들보다 ”현저히 낮았다.” 뿐만 아니다. ”상부호흡기 감염” 발병률도 더 낮았다.

셰르 박사에 의하면 거의 모든 독일 선수가 무알코올 맥주를 훈련 후 마신다. 맥주엔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뮌헨 출신의 알파인 스키 선수 리누스 스트라서의 말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예를 들어 무알코올 밀맥주(wheat beer)는 정말로 건강에 좋다. 운동 등으로 인해 체내에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기능성(isotonic)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같은 운동선수에겐 그래서 더 이롭다.”

독일은 현재 총 메달 수 20개(10개는 금)로 평창올림픽 메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팀에도 맥주를 추천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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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독일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