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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 예정인 오달수의 영화 출연작 4편

모두 촬영이 끝난 영화들이다.

  • 강병진
  • 입력 2018.02.28 11:51
  • 수정 2018.03.02 10:11
ⓒ뉴스1

2월 27일 tvN은 배우 오달수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연극배우 엄지영이 이날 JTBC 뉴스룸을 통해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던 상황에 대해 말한 이후였다. 2월 28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오달수는 자필 입장을 공개해 성추문 논란을 사과할 계획이다.

앞서 성추행 전력이 폭로된 조민기와 조재현이 출연작에서 하차한 것처럼 오달수 또한 현재 계획중인 작품의 캐스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그는 4편의 영화에 출연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 영화들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만요정’으로 불려온 오달수이기 때문에 각 영화에서 그의 출연 비중도 작지 않을 듯 보인다.

 

1. ‘이웃사촌’

‘7번방의 선물’을 연출했던 이환경 감독의 작품이다. 정우와 오달수, 이유비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2월 26일, 크랭크업후 쫑파티를 가졌다. ‘이웃사촌’은 가택 연금중인 예비 대선주자와 그를 감시하는 국가 정보원 요원이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은밀한 거래를 한다는 이야기다. 오달수는 바로 이 정치인을 연기했다. 사실상 투톱 영화의 한 축인셈.

2. ‘컨트롤’

박찬욱 감독의 조감독이었던 한장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해일과 정웅인, 정상훈 등이 함께 출연했다. 현재 후반작업중이다. ’OSEN’에 따르면 ‘컨트롤’의 관계자는 영화에서 오달수의 출연장면만 편집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주연 중 한 명인 오달수의 등장분량이 많기 때문에 통편집을 할 경우 이야기를 전개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3.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지난 2017년 8월 27일 크랭크업 현장. 
지난 2017년 8월 27일 크랭크업 현장.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타워’와 ‘칠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 오달수, 천우희가 출연했다. 일본의 극작가 하타사와 세이고의 동명 작품을 영화화했다. 한 남학생이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후, 같은 반 학생들의 부모가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7년 8월 27일, 촬영을 끝내고 현재 후반작업중이다. 이 영화에서 오달수는 설경구, 문소리 등과 함께 학생의 부모 중 한 명을 연기했다.

4. ‘신과함께 2’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연말에 개봉해 1천 4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죄와 벌’의 속편이다. 1편과 2편을 한꺼번에 촬영한 사례이기 때문에 오달수는 이미 촬영을 끝냈다. 영화 속에서는 판관을 맡아 임원희와 함께 콤비 연기를 했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오달수의 분량을 편집할 경우 임원희의 분량까지 함께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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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달수 ##Me Too #신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