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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 셀카가 인터넷에서 대인기다

"이젠 자기 얼굴 그대로를 사랑할 때다!"

″가장 좋은 각도”로 셀카를 찍으려고 노력하던 시대는 끝났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사랑하고 인정하자는 아주 훌륭한 셀카 캠페인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 동안, 네티즌들이 자기 옆모습 사진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계속 올리고 있다. #옆모습셀카(#SideProfileSelfie)를 시작한 프리랜서 언론인 라디카 상하니에겐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신체긍정 캠페인이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자기의 코가 강조되는 옆모습 셀카를 공유하기로 했다.

그녀는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여드름에서 체중까지, 수많은 신체긍정 캠페인을 보았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특징을 수용하듯이 나도 내 코를 사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심을 내리는 순간 해방된 느낌이었다. 해시태그를 만든 이유는 그런 기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다. 큰 코도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자는 거다. ‘스키 점프 코’라는 별명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RADHIKA SANGHANI

라디카는 다른 네티즌들에게 미에 대한 정해진 기준이 없다는 걸 증명하자며 이번 캠페인 동참을 격려했다. 그러자 수백 명의 네티즌이 코에 대한 사연과 함께 자기의 옆모습 사진을 공유했다. 코에 대한 복잡한 심경과 자기 코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도 담겨있다. 

아래는 동기부여가 팍팍 되는 당당하고 재미있는 코 이야기들이다.  

캡션: 코에 대한 노이로제 때문에 난 한 번도 옆모습 사진을 올려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든다. 큰 고도 괜찮다는 것. 물론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유하는 게 약간 두렵지만.

캡션: 난 내 큰 코가 늘 싫었다. 혹 같은 느낌이었다. 십 대 때 사고로 코는 더 망가졌다. 쳐다보기 어려워하던 내 결혼식 사진이다. 하지만 이젠 내 얼굴 그대로를 사랑할 때다!

캡션: 어렸을 땐 내 코가 정말로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가 크고 날카롭다는 점이 좋다. 뭉툭한 코였다면 볼품없었을 거다.

캡션: 마음에 안 드는 내 코와 턱 때문에 옆모습 사진을 늘 피했다. 이런 캠페인이 필요한 때다. 

캡션: 라디카, 고마워요.

캡션: 늘 코에 대해 불안했다. 그러나 이젠 #옆모습사진 덕분에 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게 됐다. 자부심을 갖고 자기 고유의 미를 지향하자. 할리우드가 뭐라고 하든 난 내 큰 코가 좋다. 

캡션: 나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 방어적인 콧대가 특징인 로마형 코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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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셀카 #신체긍정 #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