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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만경봉호 유류제공 요청을 철회했다

10일, 북한으로 귀환한다.

ⓒ뉴스1

통일부는 북한이 예술단(삼지연관현악단)이 타고 온 선박 만경봉-92호와 관련,  유류 제공 요청을 철회했다고 9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예술단은 10일 오전 다음 공연이 예정돼 있는 서울로 출발한다”며 ”예술단이 서울로 출발한 이후 묵호항에 정박해 있는 만경봉-92호는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며, 북한이 유류 제공 요청을 철회함에 따라 만경봉-92호에 대한 별도의 유류 제공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예술단은 서울 공연을 마치고 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예술단 본진이 탄 만경봉-92호는 6일 오후 4시30분쯤 강원 동해 묵호항으로 들어왔다. 만경봉-92호의 남측 입항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계기에 북한 응원단을 싣고 부산에 파견된 이후 16년여 만이다. 

북한은 만경봉-92호 입항 후 협의 과정에서 유류 지원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이와 관련 ”만경봉-92호에 대한 유류 지원과 관련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는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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