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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2심 유죄' 배우 조덕제가 추가 고소를 당했다

"가해자 조씨는 저에 대한 심한 욕설과 모욕, 그리고 제 신상에 관한 내용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뉴스1

지난해 10월 영화 촬영 도중 성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배우 조덕제씨가 추가 고소를 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조씨를 고소했던 배우 A씨는 지난달 중순께 명예훼손/모욕/성폭력 처벌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씨에 대한 고소장을 추가로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 

A씨는 블로그와 댓글, 동영상을 통해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과 신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올린 네티즌 7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낸 상황.

조선일보에 따르면, 배우 A씨는 조덕제씨에 대해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중 한 명이 개설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현재 심한 욕설과 모욕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인 제 신상에 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며 ”심지어 카페 회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댓글에 악성댓글을 달도록 선동하고, 독려하고 있어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 역시 ”성폭력 피해자인 A씨를 특정할 수 있는 신원 공개 내용과 모욕의 수준이 상상 이상이었다”며 ”몇 년간의 정신적 충격과 얼굴이 알려진 배우로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피해자의 고소 의지가 확고해 다른 연예인들의 경우처럼 ‘관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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